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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더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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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틴더어시 입니다. 오늘은 마틴의 정기검진 및 백신을 받으러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밀린 백신들을 한꺼번에 맞을 생각 하니 마틴도 저도 마음이 심란했습니다. 오랜만에 가는 병원이라서 마틴은 놀러 가는 줄 알고 신나게 차에 타고 갑니다. 사람이 많아 약 1시간을 기다리고, 직원분이 오셔서 마틴을 데려갔습니다. 마틴은 충성심이 강해서 오히려 주인이 옆에 있으면 진료가 더 힘들 수 있다고 하셔서 잔뜩 쫄아있는 마틴을 뒤로하고 차에서 기다렸습니다. 15분 뒤 의사 선생님께서 전화가 오셔서 진료 내용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다른 부분들은 모두 정상이고 문제가 없지만 비만으로 살을 좀 빼야 되겠다고 하셨습니다. 털이 찐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큰 오차였나 봅니다. 현재 26파운드로 마틴의 크기와 사이즈에는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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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틴더어시 입니다. 3월을 맞이하여 마틴의 2월 근황을 모아보았습니다. 1. 꽃도령 마틴 날씩의 변덕으로 따뜻해진 날에 핀 꽃을 위에 꽂고 매우 불만이라는 표정을 짓고 있는 마틴입니다. 2. 꽃에 둘러 쌓인 마틴 따뜻한 날씨와 흩날리는 꽃들 사이에 뛰어놀고 싶어 하는 마틴의 모습입니다. 3. 사진 찍기에 질린 마틴 노을을 뒤로하고 사진 찍는 주인이 원망스러운 마틴의 모습입니다. 4. 공손하고 귀여운 마틴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가지런히 놓인 양발신은 두발은 주인이 아닌 간식을 바라보는 눈빛입니다. 5. 해피도그 마틴 귀옆털을 다듬는다고 잘랐는데 본의 아니게 더 못생겨져 버린 마틴.. 주인이 똥손이라 미안합니다. 6. 애교쟁이 마틴 4년 반동안 갈고닦은 브이 개인기를 보여주고 있는 마틴입니다. 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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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틴더어시 입니다. 미국에서는 슈퍼볼이 큰 이벤트 중에 하나라서 가족, 친구들이 같이 모여 경기를 즐깁니다. 저는 사실 풋볼의 경기룰도 잘 모르고 관심이 없어서 슈퍼볼을 찾아서 보지는 않지만, 친구집에 초대받아 놀러 가게 되었습니다. 각자 음식들을 사서 가져갔고, 저는 칩과 음료를 사갔습니다. 친구들을 만나서 "사실 난 풋볼 잘 안 봐. 경기룰도 몰라" 그랬더니 다들 사실 별로 관심 없다고 실토합니다. 경기에 집중하기보다는 수다를 떨고 보드게임을 했습니다. 아마 그냥 오랬만에 모여서 놀고 싶었나 봅니다. 중간 해프 타임에 하는 리한나 공연을 기다렸다며 그때만 잠깐 재밌게 봤습니다. 공중에서 떠다니는 발판 위에서 어떻게 춤을 추나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가 한 게임은 "5 minute 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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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틴더어시 입니다. 귀엽지만 말썽쟁이 4세 마틴의 1월 근황을 가져와 보았습니다. 미니어처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 Miniature Australian Shepherd 소개 안녕하세요 마틴 더 어시입니다. 미니어처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 사이즈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는 3가지 사이즈가 있습니다. Standard 스탠더드: 51-58cm / 25-32kg (수컷), 46-54cm / 16-26kg (암컷) Miniature martintheaussie.tistory.com 1. 할로윈 장난감을 지키는 마틴 츄이 Chewy에서 할인하는 핼러윈 버전의 장난감을 선물로 사주었는데, 아직까지 잘 가지고 놀고 있답니다. 마틴은 하드 츄어라서 장난감들이 쉽게 망가진답니다.. 장난감을 무척 좋아하고 특히 터그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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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틴더어시 입니다. 집 구매 이후 링 도어벨을 설치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지 어엿 일 년.. 동네가 안전하고 타운하우스라서 위험하지 않은 이유 때문에 미루고 미뤄왔지만 드디어 설치했습니다. 가을 즈음 누군가 저희 집 문을 "쿵쿵" 두드렸습니다. "누구지?" 하면서 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문을 열려고 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밖을 확인하는 조그만 구멍으로 보니 30대 중반 정도 하는 하얀색 반팔을 입은 동양인이 문고리를 돌리고 문을 열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원래 제가 주차하는 자리에는 하얀색 테슬라가 있었고 (그날에는 다른 곳에 주차했습니다), 조수석에는 비슷한 또래의 다른 남성분이 타고 있었습니다. "Who is it?"이라고 물으니, 그제야 저희 집 백 야드의 데크를 점검하는 예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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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틴더어시 입니다. 듀오링고 Duolingo 새해를 맞아 듀오링고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듀오링고는 언어를 배울 때 쓰는 프로그램으로 어플과 웹사이트 버전이 있습니다. 앱으로 실행할 경우에는 5개의 하트가 있어서 5개 이상 틀리게 되면 하트가 채워질 때까지 기다리거나 돈으로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레슨 하나씩 끝날 때마다 광고가 있어서 좀 짜증 나기는 합니다. 웹사이트 버전은 컴퓨터로 접속해야 된다는 불편함이 있지만 하트 없이 무제한으로 레슨을 배울 수 있습니다. 3개월 동안 무료로 듀오링고 플러스를 사용해봤었는데 편하고 좋았습니다. 무료버전이 끝나고 듀오링고도 함께 끝이 났습니다. 저는 2020년부터 꾸준히 하려고 노력을 했으나 다이아몬드를 찍고 125일 되었을 때 하루 밀리고 이틀 밀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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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틴더어시 입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만두와 떡국을 만들었습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만두소를 만들어 빚어 보았는데 생각보다 쉬워서 이번년에도 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집 주변에 한인마트가 있어서 한국 재료들을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해외에서의 한인마트는 필수인가 봅니다. 돼지고기 간 거 (510g)+ 두부(반모) + 부추(100g) + 파(140g) + 숙주(300g) + 당면(220g)을 주 재료로 반절은 김치를 넣어 김치만두, 김치를 안 넣은 건 고기만두로 만들었습니다. 유투부에 있는 백종원 레시피를 따라 했긴 하지만 애매하게 재료가 남는 게 싫어서 그냥 비율을 대충 맞췄습니다. 양념도 간단하게 후추 + 참기름 + 간장 + 소금 + 설탕 + 간 마늘이 들어갔습니다. 만두피는 샀습니다.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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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틴더어시 입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가족 모두가 오랜만에 미국에서 모였는데요. 진저브래드 쿠키 하우스를 만들어보고, 서로에게 준비한 선물들을 풀어보고, 함께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즐겁게 보낸 지난 며칠 일상을 공유합니다. 진저브래드 하우스 만들기 Gingerbread house 타겟에서 구매한 진저브래드 하우스 킷을 가져왔습니다. 4개의 집을 만들 수 있는 mini village 버전으로, 4명의 형제자매들에게는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유치하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시작하니 오랜만에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듯 다들 열심히 꾸미고 만들게 되었습니다. 완성된 쿠키하우스를 한 곳에 모아두고 부모님께 1등을 골라달라고 했습니다. 1등은 백설공주 난쟁이집을 연상시킨다는 Bank집이 선정되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