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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더어시

[독서] #01. 오즈의 마법사 The Wonderful Wizard of OZ 본문

DAILY

[독서] #01. 오즈의 마법사 The Wonderful Wizard of OZ

마틴더어시 2024. 9. 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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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틴더어시입니다. 

애플 북스 Books에서 전자책으로 읽은 오즈의 마법사를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어렸을 때 읽었던 동화책, Wicked 위키드 뮤지컬에서 나온 내용들을 대충 알고는 있었지만, 원본으로 읽어보는 건 처음이라서 설레기도 했습니다. 

제가 알고 있지 못했던 내용들이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놀라기도 하고, 영어책이지만 더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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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틴더어시입니다. 최근에 아이패드가 생기고 Ebook을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영어책은 한국어책 보다는 정독이 어려워서 부담스러웠는데, 이번 기회에 쉬운 고전 책

martintheaussie.tistory.com


프랭크 바움 L. Frank Baum 

  • 출생: 1856년 미국 뉴욕에서 출생
  • 직업: 신문기자, 극작가, 배우, 편집자등 다양한 일들
  • 가족: 9남매 중 일곱 번째
  • 기타: 자녀로 아버지는 사업가이셨고, 어렸을 때부터 상상력이 풍부하며 글 쓰는 것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20세에 닭 사육을 했으며, 30세가 되었을 때 첫 번째 책 "함부르크의 책 (The Book of the Hamburgs)"이 출판

바움은 평생동안 연극에 대한 열정이 있었지만, 경제적으로는 불안한 생활을 하였습니다. 24세에는 아버지가 지어준 극장에서 연극을 집필, 번역, 연출, 출연등을 했습니다. 26세 1882년에 아내 마우드 게이지와 결혼했으며, 극장이 불에 타는 사건을 겪게 됩니다. 32살 사우스 다코다 지역으로 이사를 합니다. 이 당시 미국 원주민의 학살에 대한 기사를 써 비판을 받았다고 합니다. 

1891년 35세에 바움은 신문사업을 실패하고, 시카고로 이사를 합니다. 기자로 일하면서 잡지를 창간하고 편집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1900년 44세에 바움은 오즈의 마법사를 처음 출판하며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이후에도 1919년까지 총 14권의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를 쓰게 됩니다. 오즈의 마법사 연극 버전은 소설 버전과 매우 달랐으며 인기에 힘입어 연극, 뮤지컬, 영화등도 제작하게 됩니다. 바움은 오즈의 마법사 이외에 다양한 다른 책들을 집필했지만, 큰 성공을 하진 못하며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를 계속해서 집필하게 됩니다.

바움의 사후에도 다른 작가를 통해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는 40권까지 집필되었다고 합니다. 

  1. The wonderful Wizard of Oz 위대한 마법사 오즈
  2. The Marvelous Land of Oz  환상의 나라 오즈
  3. Ozma of Oz 오즈의 오즈마 공주
  4. Dorothy and the Wizard in Oz 도로시와 오즈의 마법사 
  5. The Road to Oz 오즈로 가는 길 
  6. The Emerald City of Oz 오즈의 에메랄드 시
  7. The Patchwork Girl of Oz 오즈의 누더기 소녀
  8. Tik-Tok of Oz 오즈의 틱톡
  9. The Scarecrow of Oz 오즈의 허수아비
  10. Rinkitink in Oz 오즈의 링키티크
  11. The Lost Princess of Oz 오즈의 사라진 공주
  12. The Tin Woodman of Oz 오즈의 양철 나무꾼
  13. The Magic of Oz 오즈의 마법
  14. Glinda of Oz 오즈의 착한 마녀 글린다

이후, 오즈 필름 매뉴팩처링 컴퍼니 (Oz Film Manufacturing company)를 세우지만 실패하고, 1919년 62세의 나이 뇌졸중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줄거리

미국 캔자스에 농부인 이모와 이모부와 살고 있던 도로시는 토네이도를 만나 토토와 함께 집채로 바람에 날아가게 됩니다. 몇시간이 지난 후 도착한 곳은 오즈의 땅으로 도로시의 집에 나쁜 동쪽 마녀가 깔려 죽었다고 합니다. 북쪽 마녀와 먼치킨(동쪽땅에 사는 주민들)은 도로시에게 집에 돌아가고 싶다면 에메랄드 시티에 사는 마법사 오즈에게 가보라고 합니다. 도로시는 죽은 동쪽마녀의 은색 신발과, 북쪽 마녀의 축복의 키스를 받고 강아지 토토와 함께 길을 떠납니다. 

황금색 길을 따라가는 중 들판에 서있는 허수아비를 만납니다. 허수아비는 사람들이 자신을 바보라고 부르는 게 싫다며, 지능을 주는 뇌를 얻고 싶다고 합니다. 허수아비와 함께 에메랄드 시티로 가는 중 기름칠이 필요한 양철로된 나무꾼을 발견합니다. 양철나무꾼은 결혼을 약속한 먼치킨이 있었지만, 먼치킨 여인을 이용하려는 늙은 노인이 둘의 사랑을 갈라놓기 위해 마녀에게 양철나무꾼을 없애달라고 의뢰합니다. 마녀는 나무꾼의 팔, 다리 그리고 머리를 잘라내고 나무꾼은 그때마다 양철로 몸을 바꾸게 됩니다. 결국 온몸이 양철로 변한 나무꾼은 오일칠을 하지 않으면 몸이 굳게 되고, 지금까지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양철나무꾼은 양철로 변하며 가장 슬픈 일은 먼치킨 여인을 사랑했다는 마음을 잊어버리는 일이었다며 심장을 되찾고 싶다고 합니다. 길을 계속해서 가던 중 사자를 만납니다. 토토를 공격하려던 사자는 도로시에게 작은 강아지를 공격하는 겁쟁이라며 혼이 납니다. 사자는 자신은 겁쟁이라며 모두가 말하는 최고의 짐승이 되기 위해 용기를 얻고 싶다고 합니다.

허수아비, 양철나무꾼, 사자 그리고 도로시와 토토는 에메랄드 시티로 향합니다. 가는 길에 강을 건너야 되었습니다. 나무꾼이 만들어준 뗏목을 타고 내려가 던중 물살이 세지는 바람에 황금색 길과 점점 멀어지게 되었고, 허수아비는 본인의 몸을 희생하여 뗏목을 강가에 내려줍니다.  강 중앙에 덩그러니 고정돼버린 허수아비를 구하지 못해 떠나려는 도중 지나가는 황새에게 부탁하여 구해줍니다. 

숲에 붉은색을 띠는 예쁜 양비귀 꽃들에 도로시는 좋아합니다. 하지만 양귀비꽃의 독이 든 냄새를 맡으면 잠이 들어 버린다는 것을 안 양철 나무꾼은 쓰러진 도로시와 토토를 데리고 빠르게 숲을 빠져나갑니다. 사자는 숲을 빠져나가려 열심히 뛰어갔지만, 결국에는 양귀비꽃 사이에서 잠이 들어버리고 맙니다. 사자는 너무 무거워 옮길 수 없어 고민하고 있는 중, 살쾡이에게 공격을 받고 있는 생쥐여왕을 양철 나무꾼이 구해 줍니다. 생쥐여왕은 자신의 부하 생쥐들을 모아 양철 나무꾼이 만든 수레에 옮겨 사자를 양귀비 꽃밭에서 구출시키는 데 성공합니다. 생쥐여왕은 언제든 필요할 때 불러달라며 떠납니다. 

에메랄드 시티에 도착했습니다. 게이트에서 오즈를 만나고 싶다고 말하자 오즈를 만나고 싶다고 한 사람들은 이제껏 많이 없었다며 놀랍니다. 눈을 지키기 위한 녹색 안경을 쓰고 시내로 들어갑니다. 모든 것이 파랑이였던 먼치킨 동네와는 달리 에메랄드 시티는 모든 것이 녹색입니다. 오즈는 모두에게 편하게 쉴 수 있게끔 음식과 숙소를 제공합니다. 오즈는 하루에 한 명씩 만나기로 약속합니다.

첫날 도로시는 무섭게 생긴 큰 머리모양을 한 오즈와 대화합니다. 도로시는 캔자스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지만, 오즈는 나쁜 서쪽 마녀를 죽이고 오면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합니다. 도로시는 사람을 죽일 수는 없다며 펑펑 웁니다. 둘째 날 허수아비가 오즈를 만나러 들어갔고, 도로시가 말한 큰 머리모양이 아닌 여성의 모습을 한 오즈가 있었다고 합니다. 허수아비는 뇌를 가지고 싶다고 했지만, 오즈는 도로시와 함께 서쪽 마녀를 죽이고 오라고 합니다. 셋째 날 양철나무꾼에게는 무섭게 생긴 짐승의 모습으로, 넷째 날 사자에게는 불의 모양으로 나타납니다. 오즈는 서쪽 마녀를 죽이고 오면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약속합니다.

서쪽 마녀를 죽이러 모두 함께 서쪽으로 향합니다. 서쪽 마녀는 도로시와 무리들이 온다는 것을 알고 늑대 무리를 보내지만 양철 나무꾼에 의해 처단되고, 까마귀 무리를 보내 보지만 허수아비에 의해 처단됩니다. 마지막으로 서쪽 마녀의 노예 윙키들을 보내보지만 사자를 보고 겁에 질린 윙키들은 도망을 칩니다. 서쪽 마녀는 다이아몬드와 루비로 장식된 금색 컵을 들고 주문을 외워 날개 달린 원숭이들을 부릅니다. 서쪽 마녀는 사자는 애완동물로 사용할 테니 사자는 데려오고 나머지 무리는 없애라고 합니다. 

날개 달린 원숭이는 허수아비의 짚을 모두 빼버리고, 양철 나무꾼도 높은 곳에서 떨어뜨려 버립니다. 하지만 북쪽 마녀의 키스를 받은 도로시는 해하지 못하고 사자와 함께 서쪽 마녀 앞으로 데려갑니다. 서쪽 마녀는 도로시를 두려워했지만, 하녀 부리듯 청소와 빨래를 시켰습니다. 사자는 서쪽 마녀에게 반항하고, 갇히게 됩니다. 서쪽 마녀는 도로시가 신은 은색 구두를 빼앗고 싶어 하고, 도로시가 샤워를 하려고 신발을 벗는 순간 투명해지는 주문을 써서 한쪽 신발을 뺏습니다. 화가 난 도로시는 옆에 있던 물이 든 통을 들어 마녀에게 뿌립니다. 마녀는 도로시가 뿌린 물에 맞고 녹아버립니다

나쁜 서쪽 마녀가 죽자 도로시는 사자를 구해 주고, 해방된 윙키들은 구겨진 양철 나무꾼을 다시 펴주고, 허수아비도 짚을 넣어줍니다. 소원을 성취하기 위해 다시 에메랄드 시티로 돌아가야 되는 도로시와 무리들을 방향을 몰라 며칠 동안 길을 잃습니다. 지친 도로시는 이전에 만났던 생쥐여왕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로 합니다. 생쥐여왕은 에메랄드 시티는 거리가 꽤 멀다며 도로시가 서쪽 마녀 집에서 가져온 금색 컵을 이용해 날개 달린 원숭이들에게 도움을 받으라고 알려줍니다. 

컵에 쓰인 주문을 외우니 날개 달린 원숭이들이 날아오고 도로시는 모두를 에메랄드 시티로 데려가 달라고 요청합니다. 도로시는 어쩌다가 소원을 들어주게 되었냐고 물어보자 날개 달린 원숭이는 자신의 할아버지 시대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북쪽에 아름다운 공주 가옐렛이 사랑하는 왕자 퀘라라를 할아버지 원숭이가 물이 빠뜨려 죽일 뻔했다고 합니다. 그에 대한 반성으로 가옐렛 공주는 컵의 주인이 주문을 말하면 3번의 도움을 주어야 된다고 약속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에메랄드 시티에 도착한 도로시와 무리들은 오즈에게 약속을 받기 위해 기다리지만 오즈에게서 응답이 며칠 동안 없습니다. 화가 난 도로시는 오즈가 안 나타나면 날개 달린 원숭이들을 불러 버리겠다고 전달합니다. 오즈는 결국 도로시와 무리들을 불렀고, 갑자기 약속을 한 적이 없다며 오리발을 내밉니다. 화가 난 사자는 크게 으르렁대었고, 깜짝 놀란 토토에 의해 무대가 무너지면서 오즈의 진짜 모습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오즈는 평범한 나이 든 남성으로 오마하에서 왔으며, 풍선의 줄이 꼬이면서 땅으로 착륙하지 못하고 계속 하늘에 떠있게 되다가 이곳에 도착했다고 했습니다. 도로시와 무리들이 보았던 다른 형상들은 그저 세팅이었으며 복화술을 사용하였다고 실토합니다. 며칠이 지나고, 오즈는 허수아비에게 핀과 바늘을 섞은 뇌를 넣어주고, 양철나무꾼에게는 실크로 만든 심장을 그리고 물약을 가장한 용기를 사자에게 줍니다. 선물을 받은 모두는 행복해하며 똑똑해진 거 같고, 마음이 따뜻해진 것 같고, 용기가 나는 것 같다며 좋아합니다. 

도로시는 이미 오즈가 가짜 마법사라는 것을 안 이후, 자신을 캔자스로 보내줄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오즈는 생각을 며칠 더 해보더니, 열기구 만들어서 자신과 함께 캔자스로 떠나자고 합니다. 오즈는 허수아비에게 에메랄드시티의 왕이 돼주기를 부탁합니다. 열기구가 준비되고 출발하려는 순간 토토가 도망하고 도로시는 토토를 찾으려다가 열기구를 놓쳐 버리고 맙니다. 오즈는 열기구를 타고 떠나버리고, 홀로 남게 된 도로시는 또 한 번 좌절합니다. 

날개 달린 원숭이에게 두 번째 소원으로 캔자스로 데려다 달라고 부탁했지만, 오즈의 땅 외에는 갈 수 없다며 거절당합니다. 경비원으로부터 착한 남쪽 마녀 글린다에게 부탁하면 캔자스에 보내 줄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도로시와 무리들은 다시 한번 모험을 떠나기로 합니다. 가는 길에 나무에게 공격을 당하고, 마을이 모두 도자기로 만들어진 마을을 지나치며, 큰 거미에게 공격받는 숲의 동물들을 구해주며, 팔이 없는 머리들로 인해 절벽을 올라갈 수 없자 날개 달린 원숭이에게 마지막 소원을 사용해서 남쪽 마을에 도착합니다. 

남쪽에 사는 주민들은 퀴들링이라고 불립니다. 루비의 색상인 빨간색을 좋아합니다. 남쪽 마녀 글린다에게 도착해서 도로시는 캔자스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합니다. 남쪽 마녀는 도로시에게 골든 컵을 자신에게 달라고 말합니다. 첫 번째 소원으로 허수아비를 에메랄드 시티로 돌려놓고, 두 번째 소원으로 양철나무꾼을 윙키들이 있는 서쪽 마을로 돌아가게 한 후, 세 번째 소원으로 사자를 남쪽 숲에 있는 돌아가게 해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골든 컵의 다음 주인으로 날개 달린 원숭이에게 돌려줍니다. 

마지막으로 도로시에게 은빛구두는 3번을 마주치면 원하는 어느 곳이든 데려가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도로시는 친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이모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과 함께 은빛구두를 세 번 마주칩니다. 은빛 구두는 도로시가 집으로 돌아가는 중 벗겨져 숲으로 떨어지고, 도로시는 이모집으로 무사히 잘 도착합니다. 


느낀 점 / 생각

다시 읽으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긴 책이 아니라서 (100페이지 정도) 집중하기에도 좋았고, 어려운 단어들도 많이 없어서 쉽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 시리즈 책도 얼른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왜 이 책이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았는지 알게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사람에게 있어 중요한 지식, 감정 그리고 용기까지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없다는 생각과 우리는 그것들을 얻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지만 결국에는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닌 본인이 느끼는 나름, 본인이 생각하는 기준에 만족하는 것이 행복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양철 나무꾼이 도끼로 살쾡이, 늑대등의 목을 자르는 등의 약간 잔혹하다는 느낌을 받은 부분도 있고, 마지막에 허수아비가 에메랄드 시티의 왕이 된다든지, 사자가 숲의 왕이 된다는 권위적이고 독재적인 위치에 올라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은빛구두가 결국에는 이 모든 모험을 하지 않아도 되었던 열쇠이며, 이미 그 열쇠는 처음부터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를 통해 우리는 아마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미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또는 이미 정해진 길이 있더라도, 힘든 과정을 겪어오며 배우고 느낀 것들이 바꾸지 못할 또 다른 새로운 경험을 주기도 한다는 것을 느꼈던 것 같다. 

열기구를 타고 떠나간 오즈는 오마하에 잘 돌아갔을까? 북쪽 마녀와 남쪽 마녀의 사이는 어떨까? 나쁜 마녀들이 없어진 후 오즈의 땅은 평화로울 것인가? 날개 달린 원숭이들이 사는 하늘나라는 어떤 곳일까? 등등 다양한 궁금한 점들도 생기기도 합니다. 


정치적 해석

바움 작가가 이 책을 썼을 당시인 19세기 미국은 서부 개척과 산업화의 시작했을 때로, 농민들과 숲으로 가득한 평범한 오즈의 땅 그리고 화려한 에메랄드 시티는 이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시 유행했던 포퓰리즘 (populism) 사상을 배경으로

  • 농민(허수아비): 지식과 교육의 부족함으로 권리를 박탈당함
  • 노동자(양철 나무꾼): 산업의 성장으로 노동자들이 기계처럼 일하며 인간적인 감정을 잃게 됨
  • 군인 또는 정치인(사자): 시민들을 위해 싸우지 못하고, 용기를 잃고 무능하다고 느낌

모여 대기업과 금융가들에게 맞서 싸우는 미국 경제를 나타내었고, 미국의 화폐정책인 금 또는 은을 화폐의 가치와 연계시키는 금본위제와 은본위제의 논란이 있었는데, 황금빛 도로는 이를 지지한다는 뜻을 표현한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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