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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nTheAussie

미국 2023년 테슬라 모델 3 - 6개월 사용 후 느낀 장점과 단점들 본문

DAILY/CAR

미국 2023년 테슬라 모델 3 - 6개월 사용 후 느낀 장점과 단점들

마틴더어시 2024. 1. 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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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틴더어시 입니다.

2023년 6월에 테슬라 모델 3을 구매한 후 벌써 6개월이 지났습니다.
2023.07.15 - [DAILY/CAR] - 미국에서 2023년 테슬라 모델 3 주문 및 인도 받기

 

미국에서 2023년 테슬라 모델 3 주문 및 인도 받기

안녕하세요 마틴더어시 입니다. 코로나 이후 치솟았던 중고차 가격과 새 차에 추가로 붙는 가격으로 2년간 차 사는 걸 미뤄 왔었는데, 드디어 새 차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까지는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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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현재까지의 테슬라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8.5점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점들도 많지만, 그만큼 장점들도 많기 때문에 이르지만 아직까지는 후회 없이 잘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장점과 단점들을 적어 내려가다 보니 불편했 점 점들도 수두룩 하네요. 겨울철이 되면서 또 다른 단점들과 장점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고속도로 주행도 하고, 무거운 짐들을 싣기도 하기 때문에 돌빵도 맞고, 흠집들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모델3 차량에 생긴 흠집들

앞에 큰 트럭이 지나가면서 작은 돌멩이들을 흩뿌리고 가면서 큰 흠집이 생기면서 페인트가 벗겨졌습니다. 테슬라 웹사이트에서 부분 페인트를 팔기 때문에, 조만간 사서 칠해 주어야 될 것 같습니다. 

큰 차 뒤는 웬만하면 따라가지 않는 게 좋습니다..ㅠ  유리는 깨지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장점인 부분들

  1. 가까운 충전소: 집밥이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만큼 저의 집 바로 앞에 충전소가 있어서 주유소에서 덜덜 떨면서 주유를 안 해도 돼서 좋습니다.
  2. 추운 날 미리 해동 및 실내 온도 맞추는 기능: 겨울철에는 특히 너무 좋은 기능으로, 이전에는 벌벌 떨면서 성에가 다 녹을 때까지 기다려야 되고, 시동을 걸어놓으면 혹시나 누가 차를 훔쳐가지는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이제는 전혀 걱정 없이 앱으로 작동이 다 되어서 좋습니다. 
  3. 핸들과 좌석 따뜻해지는 기능: 핸들과 좌석이 따뜻해지는 기능을 추가하려면 업그레이드를 시켜 추가금을 내야 되는 경우들이 많았지만, 테슬라는 추가금 없이 기본으로 제공되었습니다. 
  4. 회사와 집 자동 안내: 출근 시간, 퇴근시간에 맞춰서 회사와 집으로 지도 자동 안내를 해줍니다.
  5. 편한 어플리케이션: 집에서도 테슬라 인슈런스, 충전 기간등을 앱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점이 편리합니다.
  6. 조용한 운행: 엔진이 없기 때문에 가속, 실내 소리 등 부담감 없이 편안하게 운행할 수 있습니다.
  7. 주위 확인 가능한 디스플레이: 옆레인 블라인드 스팟에서 갑자기 나타난 차량 직접 오버숄더로 확인하지 않아도 모니터에 나와서 인지할 수 있습니다. 
  8. 회생제동: 익숙해지면 브레이크를 자주 안 밟아도 돼서 굉장히 편합니다.
  9. 업그레이드된 주차 센서: 뒤, 사이드 카메라로 주차가 잘 되었는지 확인을 할 수 있고, 주차 센서가 업그레이드 된 후 좀 더 정확해진 것 같아 좋습니다. 
  10. 겨울철 주행거리: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겨울철에도 운행거리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불편했던 부분들

  1. 긴 충전시간: 저는 충전소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충전이 끝나고 난 후, 차량을 옮기지 않으면 주차비가 청구됩니다. 그래서 충전을 할 때면 항상 타이머를 맞춰 놓고, 까먹지 않고 시간대가 되면 차를 옮겨 놓아야 됩니다.
  2. 장거리 운전 불편함: 장거리를 하게 되면 슈퍼차지를 무조건 이용하게 됩니다. 동선을 미리 생각해 놔야 되며, 슈퍼차지마다 가격이 다릅니다.
  3. 모바일 커넥터의 너무 느린 충전 시간: 부모님 집까지 약 3시간 거리 (180마일) 정도이며, 100%에서 약 30% 정도가 되어 도착합니다. 도착해서 하루종일 충전해도 30 퍼 정도 차게 됩니다. 한 시간에 1 퍼 충전이라고 생각하면 2-3 틀은 꼬박 충전해야 완충이 됩니다.
  4. 추운 겨울철 회생제동 사용 안됨: 차체가 추워지면 녹색 번개 모양이 뜨면서 회생제동의 기능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회생제동이 없어지면 차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밀리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고 배터리가 따뜻해지면 다시 회생제동이 다시 돌아오지만, 때에 따라 브레이크 감각이 좀 필요한 것 같습니다.
  5. 카메라가 자주 이물질 때문에 작동이 안 된다는 경고문이 뜸: 비가 오거나 카메라에 자국이 있거나 하면 센서들이 작동을 잘 안 한다고 노란색으로 경고창이 계속 뜹니다. 
  6. 프리미엄 커넥티브티: 블루투스가 있어서 사실 많이 불편하지는 않지만, 기능이 있지만, 돈을 내야 앱들을 쓸 수 있다는 게 아쉬운 것 같습니다.
  7. 덜덜 거리는 소리: 테슬라의 문제점 중 하나는 덜덜거리는 소리가 들린다는 건데, 고속도로 달릴 때 가끔씩 들립니다. 다행히 심하지는 않고, 중간에 멈추기도 하는데, 가끔 들릴 때마다 신경이 쓰입니다. 
  8. 테슬라 맵이 불편: 더 빠른 길이 있지만 더 먼 길을 가르쳐 줄 때도 있고, 프리미엄 커넥티브티가 없으면 교통 상황도 확인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구글 지도를 보고 싶을 때면 핸드폰 거치대가 필요합니다. 디스플레이와 연동이 되면 참 좋겠습니다. 
  9. 전면 충돌 시스템의 오작동: 가끔 아무것도 없는데 삐삐 거리면서 앞에 장애물이 있다며 빨간불로 경고등이 울립니다. 한두 달에 한 번씩 있는 현상으로. 오작동이지만 테슬라 인슈런스 점수가 떨어집니다. 
  10. 기름값 차이: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에 하이브리드/Plug in 차량과 비교하면 주유비가 많이 차이 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11. 사이드 미러의 시야: 기본 미러의 시야가 좁아서 오버숄더 확인을 꼭 해야 됩니다. 운전자 쪽에 추가로 광각 미러를 달았습니다.
  12. 와이퍼를 쓰기 굉장히 불편: 자동 와이퍼는 컨트롤하기가 힘들어서 매뉴얼로 와이퍼를 작동하는데, 속도를 변경하려면 운전하는 도중 디스플레이에서 선택해야 되거나, 어떤 버튼을 눌러야 되는지 찾느라 힘듭니다. 
  13. 끊기는 앱 연동: 차 앞으로 왔을 때 연동이 안돼서 폰을 찾아야 된다던가, 카드를 꺼내야될 때 불편했습니다. 가끔 충전할때 앱 연동이 안되서 얼마큼 충전이 되고 있는지 확인이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충전 기록 & 테슬라 인슈런스

매주 두 번씩 가는 일과 한 달에 한 번씩 부모님 집에 내려가는 일 외에는 차를 자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번 씩 충전을 해주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6개월 동안 5,280마일(8,465km)을 운행하였습니다. 

충전 기록들과 테슬라 인슈런스

처음 3개월은 무료 슈퍼충전을 할 수 있었으며 그 이후에는 집 앞에 있는 충전소를 사용하였습니다.

2023.11.26 - [DAILY/CAR] - Blink 블링크 - 전기차 충전소 사용하기

 

Blink 블링크 - 전기차 충전소 사용하기

안녕하세요 마틴더어시 입니다. 집 앞에 Blink 전기차 충전기가 생겨서 이용 후기와 방법을 적어 보았습니다. 사용하는 충전기는 본래 SemaConnect라는 다른 이름의 회사였지만, 현재는 Blink 블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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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테슬라 인슈런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매달 운전 점수에 따라 변동되는 금액을 내고 있습니다. 6개월 후에는 물가에 따라 보험료가 리뉴됩니다. 저는 주행거리가 낮기 때문에, 매달 약 $70~$95 (약 9만 원 ~ 12만 원) 사이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점수에 너무 민감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한 달 평균적으로 96~98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밤 주행, 회전, 브레이크 사용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차량 관리

겨울철이 되면 추워진 공기에 의해 타이어의 기압이 낮아지고, 추가로 타이어에 적정한 기압까지 바람을 넣어 주어야 됩니다. 

차량 바퀴에 공기 넣어주기

테슬라의 적정 기압은 42 psi로 보통의 차량보다 살짝 높습니다. 아마 차체의 중량이 무거워서 그러지 않을까 싶습니다. 낮은 타이어 기압은 타이어의 마모의 속도를 늘리고, 온도가 높아지게 하여 문제가 생기게 한다고 합니다.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35 psi까지 타이어 기압이 떨어졌고, 아마존에서 에어 펌프 ($25.42 - 약 3만3천원)를 구매해서 적정 기압 42 psi에 맞춰 주었습니다. 운전을 하다 보면 바퀴 안에서 공기가 다시 팽창하게 되고, psi가 약간 오르게 됩니다. 날씨가 다시 추워지면 조금씩 다시 떨어질 거라서 걱정하지 않습니다. 
그 외, 세차 외에는 따로 차량 정비를 할 부분이 없었습니다. 

2023.09.26 - [DAILY/CAR] - 미국 2023년 테슬라 모델 3 - 3개월 후기

 

미국 2023년 테슬라 모델 3 - 3개월 후기

안녕하세요 마틴더어시 입니다. 6월 24일에 테슬라 모델 3을 구매하고 벌써 삼 개월이 훌쩍 지났습니다. 짧게나마 3개월 동안 테슬라 모델 3을 타는 동안의 후기를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구매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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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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