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즐긴 추수감사절 Thanksgiving 저녁

안녕하세요 마틴더어시입니다.

이번 추수 감사절은 집에서 집콕하려고 계획하고 있었답니다. 오랜만에 즐기는 긴 휴일은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땡스기빙 추수 감사절에는 대부분 마트나 상점들이 닫아서 미리미리 장을 봐야 되는데, 이번에는 쉴 생각만 하다가 장 보는 것을 깜빡해버렸답니다. 그래도 땡스기빙 느낌은 내보고 싶어서 부랴부랴 냉장고에 있던 재료들을 탈탈 털어서 저녁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1. 미니 양배추 Brussel Sprout 

미니 양배추를 씻어서 반으로 자르고, 올리브유+후추+소금+집에 있는 향신료 (갈릭 파우더, 오레가노) + 발사믹을 뒤적뒤적 섞어 줍니다. 

2. 허니 글레이즈드 버터 당근 Hony glazed butter Carrot 

팬에 버터 + 꿀을 넣고 다진 마늘을 살짝 구워줍니다. 미니 당근 1/4 잘라 넣은 후, 후추+소금+갈릭 파우더+파슬리를 넣어 당근이 익을 때까지 볶아 줍니다. 참고한 링크

3. 매쉬 포테이도 Mashed potatoes 

감자를 삶고 껍질을 벗겨 으깨 줍니다. 소금 + 녹인 버터와 우유를 넣어 뒤적거려 줍니다.

4. 콘 푸딩 Corn pudding

처음 만들어본 콘 푸딩 생각보다 쉬워서 놀랬습니다. 달걀 4개 풀어서 설탕1/4컵 + 우유 1/3컵 + 녹인 버터 1/4컵 + 녹말가루 1/4컵 + 통조림 콘 1캔. 사실 귀찮아서 계량기 컵은 안 쓰고 대충 느낌상 넣었답니다. 에어프라이기 오븐에 30분 정도 구워주었습니다.   참고한 링크

Grandma's Corn Pudding

5. 크랜베리 스팸 Cranberry spam

햄이나 터키를 못사놔서 아쉬운 대로 스팸을 햄처럼 먹기로 했습니다. 칼집을 격자 모양으로 내주고 집에 사놓은 크랜베리 주스가 있어서 팬에 스팸과 주스를 넣고 졸여 줍니다.  

당근 + 양배추 + 스팸을 에어프라이기에 넣고 약 10-15분 정도 돌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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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클링 와인까지 한곳에 모아놓으니 그럴싸한 땡스기빙 저녁 한상이 완성되었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결과물이 좋아서 뿌듯하고 행복한 땡스기빙 저녁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