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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멕시코 Mexico - 플라야 델 카르멘 Playa del carmen 후기 본문

TRAVEL/캐나다&멕시코

[1] 멕시코 Mexico - 플라야 델 카르멘 Playa del carmen 후기

마틴더어시 2023. 12. 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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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틴더어시 입니다. 

2023.10.14 - [TRAVEL/2023] - [여행 계획] 2023년 12월 여행지는 칸쿤 Cancun 으로 결정

2023년의 마지막 여행지인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과 칸쿤을 다녀왔습니다. 플라야 델 카르멘은 칸쿤과 약 1시간정도 떨어져 있는 관광지로 크루즈 배가 많이 정착하는 코즈멜 Cozumel과 가까우며 주변에는 테마파크 엑스 케렛 Xcaret과 세노테 Chaak Tun, 리프 코코 비치 Reef Coco Beach 등 즐길 거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희는 다음 날에는 플라야 델 카르멘에 위치해 있는 Impression by Secret Moxche 호텔을 예약해 놓았기에, 하루만 시내를 즐기기로 합니다.

줄거리: 

  1. 칸쿤 공항에 도착 한 후, ADO 버스를 타고 플라야 델 카르멘 버스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2. 숙소 체크인 후, 주변 야시장을 구경하고 저녁으로 타코를 먹으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3. 다음 날, 플라야 델 카르멘 해변에서 일출을 보고 숙소 앞에서 간단히 커피와 빵을 먹습니다.
  4. 숙소에서 택시를 불러 15분 거리에 있는 임프레션 시크릿 바이 목쉐 Impression by Secret Moxche호텔로 이동합니다. 

칸쿤 공항 (CUN)에서 플라야 델 카르멘으로 가는 ADO 버스 타기

칸쿤 공항에는 카르텔과 택시 회사의 연합으로 우버가 합법이지만 기피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해는 되지만 높은 가격으로 관광을 온 소비자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시스템으로 남아 있다고 합니다.

  • 버스가 아닌 셔틀 또는 택시를 이용하시는 경우, 칸쿤 공항에서 1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플라야 델 카르멘은 미리 예약해놓는다면 2023년 기준, 약 80불 - 120불 정도의 가격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원수가 많거나, 짐이 많거나, 더 좋은 셔틀을 이용하게 된다면 더 높은 금액을 지불해야 됩니다. 
  • 칸쿤 공항에서 칸쿤 호텔존 까지는 20-30분 정도의 거리로 30-50불 정도로 예약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탄 비행기는 오후 4시 45분 터미널 4에 도착했습니다. 짐을 찾아 출구로 나가면 손님을 픽업하러 온 택시/셔틀 회사들과 투어 상품들을 광고하는 사람들로 정신이 없습니다.

칸쿤 공항에서 출구 나오기ADO 버스 터미널 찾아가기
칸쿤 공항에서 나와서 ADO버스 티켓 구매하기

어리둥절하는 모습을 하면 택시가 필요하지 않은지 어디까지 가냐 칸쿤에서 뭐하냐 등 질문들을 던집니다. 출구에서 나와 ADO 버스의 부스를 찾아갑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리 예약한 셔틀을 타고 이동하는 듯했습니다. 

ADO 버스 티켓 부스 내부ADO 버스 대기하기ADO 버스 티켓
ADO 버스 티켓 구매하기

1인 250페소 (약 $14.5, 1만 8천 원) 버스 티켓을 구매한 후, 버스 대기 하는 장소에서 버스를 탑니다. 자리는 지정되어 잇습니다. 오후 5:20분 버스를 타고 다른 터미널들을 들려 사람들을 픽업합니다. 버스는 금방 사람들로 꽉 차고 오후 5시 40분쯤이 돼서야 공항에서 플라야 델 카르멘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 버스 금액은 페소 기준이며, 달러로 계산할 시에는 좀 더 비싼 가격으로 내야 한다고 합니다. 카드 결제가 가능했습니다.
  • 칸쿤 시내 - 130페소 (약 $7.49, 9,871원), 툴룸 Tulum - 420페소 (약 $24.20, 3만 1천 원), Merida Altabrisa 메리다 - 1058페소 (약 $60.97, 8만 원), Cozumel 코즈멜 - 540페소(약 $31.12, 4만 1천 원), Chiquila 치킬라 - 712페소 (약 41.03, 5만 4천 원)

ADO 버스 내부 모습플라야 델 카르멘 저녁 거리 모습
버스 내부 모습과 저녁 시내 모습

해가 지고, 오후 6시 50분쯤 총 1시간 30분이 걸려서 플라야 델 카르멘 투리스티카 ADO Terminal Turistica에 도착했습니다. 버스 터미널에서는 공항으로 가는 티켓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해변과 매우 가까이 센트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플라야 델 카르멘에는 ADO 버스 터미널은 두 곳이 있습니다. (ADO Terminal Turistica와 ADO Playa Del Carmen Alterna) 위치를 헷갈리지 않도록 확인합니다. 

CI Banco 은행 CI Banco 환율 정보
버스 터미널 앞 은행

버스터미널 앞에 CI Banco 은행이 있습니다. 주변의 다른 환전소들보다 이 지점이 가장 좋은 환율을 주었습니다. 2023년 12월 1일 기준으로 $1 달려 = 16.45페소로 교환해 주었으며, 환전 시 여권이 필요했습니다. 저희는 $50을 환전하여 882.5페소를 가지고 다녔습니다. ATM도 있어 출금도 가능했습니다.


Barrio Latino Hotel 바리오 라티노 호텔

ADO 버스터미널에서 내려 숙소 바리오 라티노 호텔로 걸어서 이동합니다. 주위에 호텔들이 많이 있었고, 그냥 잠만 잔다는 이유로 저렴한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바리오 라티노 호텔 2층으로 올라오는 계단2층 복도 모습
바리오 라티노 호텔 내부 모습

숙소는 중심지와 매우 가까워서 해변, 페리 터미널, 훌리오 파크 28 de Julio Park, 월마트, 코코 봉고까지 30분 이내로 도보 이동이 가능했습니다. 저녁 9시가 넘어서 돌아다녔지만 사람이 많아서 딱히 위험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바리오 라티노 호텔 외관 모습창문에서 보이는 바
바리오 라티노 호텔 외관과 창문 모습

가장 큰 단점은 숙소 바로 앞 음식점과 바가 있고, 가까운 곳에 클럽 음악을 아주 크게 틀어 놓는 음식점이 있어서 새벽 3시까지 큰 음악소리와 사람들의 대화소리가 아주 잘 들렸습니다. 거의 잠을 설치고 새벽이 되어서야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숙소는 도로와 인접한 방으로 크기는 컸고, 에어컨도 있었고, 작은 냉장고와 기본적인 책상과 옷장이 있었습니다. 티비가 없고, 조명이 약간 어둡고, 계단 바로 앞이라서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소리가 들립니다.

귀여운 코끼리 수건팁을 내라고 하는 메모호텔 화장실
호텔 침대와 화장실

침대 위에는 귀여운 코끼리 모양의 수건이 있고, 팁을 놓고 가 달라는 메모가 놓여 있습니다. "Tipping in meico is a common practice for good service and a kind gesture." 퇴실 시 2불을 놓고 갔습니다.

호텔에서 키우고 있는 치즈색 고양이가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쓰다듬어 달라고 합니다.

호텔 마스코스 노랑색 고양이타키스와 맥주 두캔타키스 모습
고양이와 맥주 그리고 타키스

숙소 주변에는 세븐 일레븐 같은 편의점이 많아서 맥주 두 캔과 타키스 과자를 사서 밤을 보냈답니다. 이동으로 하루가 길고 피곤했지만, 방음이 잘 안 되는 숙소에서 밤잠을 설쳤습니다. 


플라야 델 카르멘 시내 거리

5번가 거리 모습H & M과 주위 상점들코코봉고 쇼 앞
플라야 델 카르멘 시내 거리 모습

스트릿 공연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고, 관광지라서 5번 거리는 사람들로 북적북적거립니다. 미국에서 볼 수 있는 버거킹, KFC, 피자헛, bath&body works, Old Navy, H&M등도 있었고, 음식점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10번가 12길 교차로에는 공연을 볼수 있는 나이트클럽 코코봉고 Coco Bongo가 있습니다. 칸쿤의 이슬라 쇼핑몰에도 있고, 한 번도 가보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는 곳으로 쇼나 클럽 같은 곳을 즐기시는 분들은 좋아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 기본 입장료 가격은 $90 정도로 10만 원이 넘는 가격대가 저렴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시청 앞 공연중시청 앞 공연하는 모습시청 앞 트리
시청 앞 공연과 야시장

시청 앞에 있는 큰 공원에서 공연과 양쪽 거리로 푸드트럭과 소매점들이 줄 지어 있었습니다. 크레페, 츄로스, 아이스크림, 엘로테, 타코등을 팔고, 팔찌나 공예품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음식 같은 경우 대부분 50페소 정도로 가격대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시청 앞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크리스마스트리와 조명 불빛들로 가득 차있습니다. 

야시장의 텐트들 플라야 델 카르멘 해변가 앞플라야 델 카르멘 해변 앞
시청 앞 야시장과 플라야 델 카르멘 해변

플라야 델 카르멘 해변가 쪽에도 푸드트럭들과 거리 공연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시청과 플라야 델 카르멘까지의 거리는 약 10-15분 정도 걸립니다. 


맛집 리스트

AY TACO 아이 타코

플라야 델 카르멘 시청과 가까이에 있는 타코 지점으로 가격대가 저렴하고, 기대 이상으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총 174페소 (약 $10.03, 1만 3천 원)으로 타코 3개와 퀘사이야 그리고 음료 2개를 주문했습니다. 카드 결제가 가능했습니다. 

Ay Taco 모습AY taco 메뉴판
아이타코 음식점 모습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 소고기 타코 3개 Asada Taco 1개에 23페소 
  • 소고기 퀘사디아 1개 45페소 
  • 코카콜라 병 1개 30페소 + 스프라이트 캔 1개 30페소 

타코 3개와 퀘사디아타코와 소스들 입맛 다시는 강아지
아이 타코와 퀘사디아와 입맛다시는 강아지

소스는 Salsa de jalapeno 할라피뇨 소스(보통 매움), Salsa de cacahuate 땅콩 소스(안 매움), Salsa Morita 모리타 소스(보통 매움) 3가지로 소스들은 많이 맵지는 않고 살짝 매운맛으로 개인적으로는 할라피뇨 맛이 맛있었습니다. 


Vika 비카 아이스크림

타코를 맛있게 먹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먹기로 합니다. 더운 지역이어서 그런지 아이스크림 점은 곳곳에 아주 많이 있습니다. 아직 페소의 가격을 잘 몰라서 작은 컵 아이스크림이 100페소라고 쓰여있어서 저렴하다고 생각했는데, 환산을 해보니 6불 (약 7천5백 원)이나 하는 아이스크림을 먹었답니다.

비카 아이스크림 점레몬 맛 아이스크림
비카 아이스크림 모습

아이스크림을 구매했을 때에는 매우 행복했지만, 비싸다는 걸 안 후에는 알게 된 후 시무룩 해 졌습니다. 메인 거리의 음식들은 대부분 관광지 금액이라서 매우 비싸기 때문에, 5번가에 있는 음식점들 보다는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15-20번가 이후면 좀 더 저렴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Cafe Italia 카페 이탈리아

숙소 바로 앞에 있던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아침에는 빵과 커피를 파는 카페로 이용되며, 점심과 저녁에는 파스타와 샌드위치를 파는 음식점으로 이용되는 듯하였습니다. 

카페 이탈리 메뉴 간판카페 이탤리 내부 모습카페 이탈리아 간판
카페 이탤리 커피 마시기

외국인들이 많아서 아침에 갔는데도, 테이블에 사람들이 많이 앉아 있었습니다. 테이크 아웃도 가능해서 빵과 커피를 사가는 손님들도 있었습니다. 차가운 라떼 한잔 (55페소 -약 $3.17, 4천 원)과 크로와상 한 개(40페소 - 약$2.31, 3천 원)를 구매하여 맛있게 분위기를 즐기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카드 결제도 되나 수수료 5%가 부과된다고 해서 현금으로 결제했습니다. 

카페 라떼와 크로와상카페 메뉴


플라야 델 카르멘 해변

아침 일출을 보러 플라야 델 카르멘 해변을 다녀왔습니다. 어제저녁과는 다르게 사람들이 없어서 선선합니다. 숙소와 해변의 위치가 10분도 안 되는 가까운 거리라서 좋았습니다.

이곳은 Portal Maya 포털 마야가 있는 곳으로 여성과 남성이 두 손을 맞잡고 있습니다. 마야 부족을 기리며 만들어진 동상은 마야 부족이 즐기던 공놀이의 원 모양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해가 뜨고 있는 플라야델 카르멘 해변플라야 델 카르멘 포털 마야 동상포털 마야 동상의 모습
포털 마야 동상 모습

페리 선착장에는 코즈멜로 가기 위한 사람들이 줄지어 있고, 5번가에는 상점들이 하나둘씩 열 준비를 하고 어제저녁과는 다르게 아침에는 선선합니다. 

플라야델 카르멘 선착장의 모습플라야 델 카르멘 5번가의 모습
선선한 해변가의 모습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 택시 타기

다음 호텔인 Impression by Secret Moxche 임프레션 바이 시크릿 목쉐를 가기 위해서 호텔에 택시를 불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호텔 앞에서 픽업했습니다. 

  • 플라야 델 카르멘 5번가에는 여러 개의 택시 정류장 "Sitio de Taxis" 표지판이 있습니다. ADO 버스 터미널 앞, 6번 길에도 있습니다
  • 금액은 가는 곳 위치에 따라 Flat Fee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원하는 곳을 말하면 코팅되어 있는 종이를 꺼내 위치를 찾습니다. 
  • 10-15분 정도 내의 거리는 300페소 (약 $17.29, 2만 2천 원)로 최소 금액이었습니다. 칸쿤 공항/칸쿤 호텔존 까지는 1200페소(약 $69.15, 9만 1천 원)였습니다.
  • 네고가 가능한지 물어봤지만, 여기 주변은 모두 택시들이 모두 같은 가격으로 운행하고 있다고 하여 불가하다고 했습니다. (스페인어를 하실 수 있는 분들은 네고를 시도해보아도 좋을 듯싶습니다..) 
  • 우버나 다른 ride sharing을 사용해보려 했으나, 가능한 차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칸쿤 호텔존은 우버가 많았습니다) 

환전한 멕시코 페소택시타고 다음 호텔로 이동중
택시타고 호텔로 이동중

택시는 카드 결제도 가능했으나, 카드 수수료를 10%를 추가해서 내라는 말에 현금 페소로 결제했습니다. 팁은 주지 않았습니다. 

궁금한 점들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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