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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 Morey's Piers 모레이스 피어 워터파크 - Ocean Oasis 오션 오아시스 본문

TRAVEL/미국

[미국] 뉴저지 Morey's Piers 모레이스 피어 워터파크 - Ocean Oasis 오션 오아시스

마틴더어시 2024. 8. 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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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틴더어시입니다.

여름이 지나가기 전에 뉴저지 wildwood 지역에 있는 Morey’s piers water park 중 ocean oasis에 다녀왔습니다.
티켓은 미리 온라인에서 구매 했으며, 2가지 워터파크 중 오션 오아시스를 선택했습니다. 가보지는 않았지만, Raging water 레이징 워터는 아이들에게 좀 더 맞춰진 놀이기구들이 많다는 리뷰가 있었습니다.


티켓 구매

워터파크 only 티켓은 세가지 옵션: 종일권 $43.99, 아침 반일권 (9시 반~12시) $29.99, 저녁 반일권 (3시 반~6시 반) $29.99이 있었습니다. 놀이기구를 타는 옵션이 합쳐진 티켓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놀이기구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워터파크 종일권을 구매해서 슬라이드들만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Cabana를 따로 구매 할수도 있어 개인적인 공간을 편하게 이용하고 싶은 분들은 추가로 구매도 좋을 듯합니다.

데크가 있는 곳 앞에는 놀이동산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다양한 놀이기구를 탈 수 있습니다. 오전에는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 저녁이 되니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놀이동산 사이 안으로 들어가 바닷가 쪽으로 향하다 보면 워터파크 입구가 나옵니다. 온라인으로 구매한 티켓을 티켓부스에서 입장 팔찌로 교환해 줍니다. 입장팔찌를 스캐너에 찍으면 입장을 합니다. 


챙겨야 할 것 & Locker 보관함

워터파크 내부에는 술, 유리는 금지로 그 외 아이스박스/쿨러에 음식이나 캔음료는 가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비치 타월은 따로 주지 않기 때문에, 챙겨서 가야 자리를 맡기 좋습니다. 비치 의자와 우산은 내부에 제공되어 있었습니다. 간단히 몸을 물로 헹굴 수 있는 샤워실이 있어 놀고 난 후, 갈아입을 옷을 챙겨 오는 것도 좋습니다. (완벽한 샤워실은 아니고 간이 샤워실 같은 느낌) 

슬라이드를 타러 갈 때 짐을 훔쳐갈 수도 있으니 귀중품은 락커에 따로 놔두거나, 누군가 지켜봐야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짐가방을 수건으로 덮어 두기도 하고, 락커에 넣어놓지 않은 신발, 쿨러, 등 아무도 훔쳐가지는 않았습니다. 

워터파크 내에 작은 사이즈($10), 중간 사이즈, 큰 사이즈의 락커들이 있습니다. 카드로 결제할 시, 보증금으로 $5를 추가로 charge 하고, 나중에 키 반납 시 $5를 현금으로 돌려주었습니다. 저희는 작은 사이즈 락커를 결제해서 핸드폰, 지갑, 선글라스, 차키, 사진기 같은 귀중품들을 보관해 놓았습니다. 작은 사이즈 락커의 크기는 운동화 2개 정도 넣을 수 있는 크기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차

주차는 워터파크 앞에 있는 Wildwood parking을 이용했습니다. 만들어진지 얼마 안 되었는지 깔끔하고, 지붕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결제 방법은 parkmobile 앱을 통해서 해야 됩니다. 차량을 등록하고, zone 번호를 누르고 주차공간에 쓰여있는 자리 번호를 입력하면 몇 시간 주차를 할 건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7시간 선택했는데 카드 수수료까지 $35.26을 지불했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모자라면 추가로 시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카드 수수료 $0.26는 결제할 때마다 추가됩니다.)

하지만, 나중에 돌아올 때 보니 건너편 길에 있는 주차장 Gary's Parking에 하루종일 $35라는 싸인이 붙어 있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주차를 하기에는 이곳이 좋지만, 하루종일 주차를 해야 된다면 gary's parking 주차장을 이용할 것 같습니다.

아침 11시쯤에는 주차장이 널널 했었는데, 저녁 6시쯤 나올 때가 되니 모든 주차장이 만차로 주차 자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슬라이드

워터 파크 안에는 다양한 슬라이드들이 있습니다.

  • Endless River: 떠내려가는 튜브를 타고 워터파크 한 바퀴를 돕니다. 튜브에 앉아만 있어도 물길을 따라 저절로 이동하기 때문에 생각 없이 멍 때리기에 좋습니다.
  • 확 내려가는 슬라이드 3개 (Cliff Dive, Sidewinders, shotgun falls): 포기
  • 튜브 타고 빙글빙글 내려가는 슬라이드 2개 (Riptide Rapids, Rocket Raft Run): 하나도 무섭지 않고, 2인용 튜브로 함께 탈 수 있습니다. 단점은 계단 올라가는 길이 무서웠습니다.
  • 5명이 한꺼번에 내려가는 슬라이드 (Wipeout): 하나도 안 무섭고 재밌었습니다. 물을 약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단점

아래로 빨리 내려가는 슬라이드는 무서워하는 편이라서 빙글빙글 내려가는 슬라이드 2개와 낮은 높이의 슬라이드 1개를 탔습니다.

빙글빙글 도는 슬라이드는 높이가 높은데, 올라가는 계단이 사이사이로 뚫려있어서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습니다. 튜브를 타고 내려가는 것보다 계단 올라가는 게 더 무섭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소 공포증이 있으신 분들은 아마 계단 올라가시는 게 좀 어렵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입장권에는 워터파크만 포함되어 있고, 놀이기구는 포함되지 않아 있습니다. 워터파크 안에 있는 슬라이드들은 이용이 가능하나 밖에 있는 후룸라이드, 롤러코스터들은 이용이 불가합니다.

슬라이드 외에도,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 같은 공간과 음식과 음료를 사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워터파크 공간 자체는 엄청 크지는 않았고, 사람들도 많이 없어서 모든 놀이기구를 몇 번이고 탈 수 있었습니다. 

워터 파크 바로 앞은 바다로, 바다 앞에도 피서를 온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워터파크가 아니더라도 바다를 즐기시고 싶으신 분들은 의자와 파라솔, 먹을 것들을 웨건에 끌고 와서 즐기는 것도 방법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Duffer's Restaurant & Old fashioned Ice cream Parlor

저녁으로 가까이에 있는 Duffer’s 패밀리 레스토랑을 가기로 했습니다. 아이스크림점과 함께 운영하는 곳으로, 평범한 미국 음식들 (샌드위치, 버거, 수프, 샐러드 등)을 판매하는 Diner입니다. 

저희는 애피타이저로 나쵸를 주문하고, 메인으로 쉬림프 타코와 버거를 주문했습니다. 맛은 엄청나게 맛이 있다는 느낌보다는 양이 푸짐한 느낌이었습니다.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이 빠질 수 없기 때문에, 오렌지 샤버트를 주문했고, 작은 컵 사이즈라고 했지만 5 스쿱은 돼 보이는 아이스크림 컵이 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선데이를 먹는 것 같았습니다. 크기가 어마무시하니 주변 테이블을 보고 크기를 확인하시고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Hyatt Place Newark / Main Street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UR 포인트에서 하얏트 포인트로 변환하여 8,000포인트로 1박 예약한 호텔입니다. 메인스트릿에 있어서 주변에 걸어서 음식점들과 카페들이 꽤 있어 보였습니다. 건물이 깨끗하고, 신축인 듯 룸 컨디션도 좋고, 아주 깨끗해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조식도 포함이어서 커피와 간단한 아침을 먹고 맡겨놓은 마틴을 찾으러 출발합니다. 1박 2일의 짧은 휴가를 알차게 보낸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모두들 좋은 여름 되시고, 재미있는 휴가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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