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oday
Total
11-30 00:10
관리 메뉴

마틴더어시

영국 런던 London 3박 4일 - 여행 1일차 일정 및 지출내역 본문

TRAVEL/유럽

영국 런던 London 3박 4일 - 여행 1일차 일정 및 지출내역

마틴더어시 2023. 1. 12. 14:56
반응형

안녕하세요 마틴더어시 입니다.

1월 7일 (토) - 1월 10일 (화) 3박 4일간 영국 런던 여행하는 동안 시간별 일기형식으로 적어보았습니다. 

밤 비행기로 출발해서 오전시간에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잠이 부족해서 하루종일 버스안에서 지하철안에서 많이 졸았네요. 

공항부터 호텔 - 해리포터 스튜디오 - 레스터 스퀘어 크리스마스 마켓 - TESCO 테스코까지 이동거리가 많은 일정이였지만 파업중에도 구글맵의 도움을 받아 어려움 없이 이리저리 잘 돌아다닐수 있었습니다. 

1월 7일 - 총 22,416 스텝, 9.83 마일, 15.82km를 걸었습니다. 

예약한 호텔정보: 링크 


일정

11AM 게트윅 공항 Gatwick Airport 도착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공항이 텅텅 빈 거 같았다. 오늘은 주말일 텐데 사람이 이렇게 없다니 파업 중이라서 그런가.. 대한민국과 미국 여권 소지자는 런던 입국도 너무나도 빠르게 통과완료이다. 

트램 안에는 아무도 없다. 초록색 손잡이와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텅텅빈 영국 겟트윅 공항 이동 트램안에서

11:55 AM 게트윅 공항에서 빅토리아역으로 이동

오늘은 1월 7일로 영국 파업 날짜 중에 포함되어 있다. Gatwick express이 전면 취소되어 미리 예약한 표를 어떻게 해야 되나 걱정했는데, 기차역에 도착해서 역무원에게 물어보니 그냥 표를 찍고 들어가면 된다고 했다. 익스프레스 열차도 취소 됐다고 했지만, 한 시간에 두대씩 운행하는 것 같았다. 운이 좋아서 10분 정도 기다려서 플랫폼 4에서 빅토리아행을 탈 수 있었다. 문제는 런던 시내로 나가려는 사람들이 도착시간이 겹치면 한꺼번에 몰려서 플랫폼에 사람이 가득 차고 기차도 다 차서 하마터면 못 타고 눈앞에서 놓칠 뻔했다.

짐은 있는데 공간은 없고 가는 내내 힘들었다. 그래도 급행이라서 2개의 역만 들리고 30분 정도 내에 빅토리아 역에 도착했다. 안내방송으로 13분이 늦어어 죄송하고 보상은 안되지만 respect를 주겠다고 해서 옆에서 아줌마가 “better than nothing”이라고 했다. 모두들 힘든 상황 가운데에서 긍정적이려 노력 중이다.


12:40 PM 빅토리아역 Victory station 도착 - The Resident Covent Garden 호텔로 이동

빅토리아 역에서 underground 지하철 circle(노랑)과 district(초록) 라인으로 갈아타려고 했지만 파업 중인 7일과 8일에는 운행을 중단한다고 쓰여있었다. 

캐리어를 다시 질질 끌고 기차역 밖으로 나가서 버스 11번을 탔다. 지도를 잘 못 보는 사람들은 정류장 찾는 것도 쉽지 않겠다. 버스를 타고 카드 찍는 곳에 미국에서 쓰던 신용카드를 찍으니 쉽게 결제가 됐다. 결제가 안될까 봐 걱정했었는데 다행이다.


1PM The Resident Covent Garden 호텔 도착 

드디어 호텔 도착.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시고 손편지까지 주셨다. 호텔 방은 깔끔하고 두 명이 지내기에는 적당했다. 키를 받고 방에 들어와 신발을 벗어던지고 가방을 집어던지고 옷을 갈아입고 쉬었다. 쉼 없는 강행군에 배가 고팠다. 짐을 정리하고 가까운 곳으로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호텔 내부는 깨끗하고 살짝 좁은 감은 있었지만 전자레인지와 냉장고 및 기본 식기구들이 있어서 남은 음식을 가져오면 데워 먹을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옷장이 넓어서 좋았다. 

호텔 내부 모습 침대와 옆에 화장실이 있다.
The Resident - Covent Garden 더 레지던트 코벤트 가든 호텔 내부 모습


2:22 PM Paitaya Thai street food 파이타야 타이 

호텔 바로 아래 보았던 thai 음식점에 가기로 했다. 식당이름은 Paitaya thai street food 파이타야. 길거리 음식점 느낌으로 꾸며 놓은 듯했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pad thai 팟타이와 garlic and pepper prawn 마늘 후추 새우 였다. 주문을 하고 자리를 잡아 기다리면 테이블에 가져다주신다.

팟타이는 대만족 데리야키 같은 맛이었다. 마늘후추새우밥도 맛있었지만 살짝 매콤했다. 가격은 환타까지 합쳐서 총 26파운드, 결제된 미화는 $31 (약 3만 8천 원)이라고 생각하니 물가가 많이 오르긴 한 거 같다. 그래도 미국처럼 추가로 팁이 필수는 아니라서 다행이다.

파이타야 음식점 Paitaya Thai 내부모습
Pad thai 팟타이 와 Garlic and pepper prawn 갈릭과 페퍼 새우덮밥 + 환타


3PM Harry potter studio 해리포터 스튜디오로 출발 

1. (15분) Northern라인을 타고 euston유스턴 역으로 간다
2. (20분 대기+ 15분 이동) Euston 유스턴역에서 west midlands train 기차를 타고 watford junction 왓포드 정선역까지 이동한다
3. (15분) Watford junction 왓포드 정선역 밖으로 나와 해리포터 셔틀버스를 타고 스튜디오 도착

watford Junction 왓포드 정션역에서 탄 해리포터 스튜디오로 가는 셔틀버스


4PM 해리포터 스튜디오 도착

입구 앞에서 티켓 체크를 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다이닝 홀과 입구로 입장하는 곳이 있다. 입장을 하면 사람들을 한 곳에 모여두고 스튜디오를 설명하는 비디오를 틀어준다. 시간별로 구경하는 사람들이 밀리지 않게 나눠서 보내려고 하는 듯했다. 첫 번째 스탑은 호그와트 식당이다. 영화에서는 거대하고 커 보였는데, 실제로 촬영된 세트는 훨씬 작아 보였다. 그래도 촬영된 세트장과 소품들을 보니 신기했다. 

해리포터 스튜디오 정문 앞
해리포터 스튜디오 입장 후 메인 광장에 있는 혼테일
호그와트 식당 - 슬레데린 하우스
호그와트 익스프레스 열차

반절정도 왔다면 쉬어가는 휴식공간이 있다. 이곳에서는 밥과 간식들을 먹을 수 있다. 버터비어와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3번째 마시는 버터비어인데 마시면 마실수로 더 맛있어지는 것 같다. 처음 마셨을 때는 맛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마신 버터비어는 정말 맛있었다. 버터비어가 담긴 플라스틱 컵은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다. 화장실에서 깨끗이 씻어서 집으로 가져왔다. 아이스크림과 버터비어 합쳐서 11.95 파운드 (~1만 8천 원)였다. 가격은 역시 사악하다. 

버터비어 butterbeer

반응형

휴식을 취한 후 야외에도 디스플레이를 해놓았다. 버스, 다리, 두들리 집, 그린하우스 등이 있었다. 

보라색 3층버스
두들리 하우스에서 날리는 편지들
약초 수업 안에서 맨드레이크 약초 뽑기

야외에서 안으로 들어오면 파트 2가 다시 시작된다. 하나하나가 재밌고 신기하다. 해리포터 팬들에게는 너무나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총 3시간을 구경했지만 천천히 하나씩 다 읽고 지나간다면 그 이상으로 훨씬 더 걸릴 수 있을 것 같다. 

복제 마법에 걸린 금화의 방
영화에 사용된 호그와트 전체모습

영화에 사용된 호그와트 건물은 이 모형에 그린스크린에 찍은 배우들의 CG를 얹은 것이라고 설명한다. 한 달을 꼬박 걸려서 완성했다는 호그와트 건물은 한 방을 꽉 채우고 있었다. 기념품 샵은 너무 비싸서 패스.. 


7PM 호텔로 돌아가기 

1. (10분 대기 + 15분 이동) 스튜디오에서 watford junction 왓포드 정선역으로 셔틀버스로 이동
2. 기차 일찍 마감되어 버스 승차장 3번에서 142번 버스 타고 Edgware 역에서 하차
3. Edgware역에서 Northern라인을 타고 Leciester square에서 하차


8:30 PM Leicester square 레스터 스퀘어 크리스마스 마켓 구경

오늘은 크리스마스 마켓이 닫는 하루 전이다. 닫기 전에 와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마켓 사이즈는 작았지만 여러 개의 상점들이 있었고, 대부분 액세서리와 음식들이었다.  

Leicester square 레스터 스퀘어 크리스마스 마켓

추로스와 핫도그 사이에서 고민을 하다가 핫도그를 먹어보기로 했다. 가격은 8파운드였다. 10불이라고 생각하니 생각을 한 것을 후회했다. 하지만 배가 고팠기에 맛있게 클리어!

마켓에서 산 핫도그


9:15 PM TESCO에서 장보기 

TESCO에서 구매한 맥주, 과자, 젤리와 요거트

호텔 가까이에 TESCO Express 편의점과 마켓사이 정도 되는 곳에서 먹고 싶은 것들을 골랐다. 오늘은 고단한 하루였기에 큰 맥주 한 병을 골랐다. 내일 아침에 먹을 요거트와 스테이크 맛이 나는 감자칩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신맛 하리보 젤리 안주. 


지출 내역

카테고리 내역 가격 (파운드/달러) 가격 (한화)
교통 지하철 + 기차 $14.04 17,477원
FOOD Paitaya Thai 파이타야 £25.85 / $31.29 39,136원
버터비어, 아이스크림 £11.95 / $14.40 18,091원
소세지 £8.00 / $9.68 12,111원
GROCERY TESCO £7.26 / $9.20 10,991원

*1월 12일 기준: £1 = 1513.97 KRW / $1 = 1244.84 KRW 사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