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더어시
찰리푸스 Charlie Puth 공연 다녀오기 본문
안녕하세요 마틴더어시 입니다.
울프트랩 내셔널 파크에서 찰리푸스의 공연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전체적인 일정은 7시 반 입장시작 - 8시 블루 더타이거 Blu DeTiger 공연 (30분) - 9시 찰리푸스 공연 (1시간 15분)이었습니다.
울프트랩 공연장은 잔디에서 볼 수 있는 공간과 좌석에서 볼수 있는 공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잔디좌석은 6시 반부터 입장을 시작해서 이미 저희가 도착했을 당시에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코로나 전 때의 모습으로 돌아간 거 마냥 마스크를 쓰는 사람도 없었고, 사람들이 가까이 모셔서 다들 좋은 날을 즐기는 거 같았습니다. 저희는 좌석에 앉아서 보는 티켓이라서 7시에 반까지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구경했습니다.
음식과 음료는 제한 없이 가지고 들어올 수 있어서 내부에서 맥주 한 캔이 12달러 정도 했던 거 같습니다. 음식 또한 엄청나게 비싸서 간식거리를 안 가져온 게 살짝 아쉬웠습니다.
관객석은 스피커 소리가 커서 귀가 안 좋은 사람들을 위해서 귀마개를 나눠주더라고요. 세심한 배려에 감동..
총 몇 곡을 불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웬만해서 유명한 곡들은 다 불렀던 것 같습니다. 처음 곡으로 Charlie Be quiet!로 시작하는데, 목소리가 정말 음원인가 싶을 정도로 노래를 잘 불러서 깜짝 놀랐습니다.
관객들이 노래를 함께 불러주는 걸 좋아하는지, 마이크를 관객 쪽으로 자주 돌려서 따라 부르기는 무리가 있는 저는 매우 당황했지만, 주변 팬분들이 잘 불러주셨지요.
뮤지컬처럼 상황을 연기하면서 다음 곡들을 이어서 연주했습니다. 중간중간 기타리스트랑 드러머들도 하이라이트로 한 번씩 인사시켜 줍니다. 외계인 소리를 내는 키보드도 연주하고, 피아노도 연주해 줍니다.
기억나는 곡은 Left and Right, Attention, Light Switch, That's Hilarious, I don't think that I like her, Loser, No More Drama 등등인데 미리 노래들을 여러 번 듣고 와서 흥겹게 잘 즐길 수 있었습니다. 지정석이 있어서 다리가 아프면 앉을 수도 있고, 뒤에서 밀지도 않고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앙코르곡으로 두곡을 더 불러주었는데, 유명한 One Call away, We Don't Talk Anymore를 불러주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주차장에서 한 시간이 넘게 기다려야 돼서 힘들었지만, 너무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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