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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nTheAussie

[2] 멕시코 Mexico - 임프레션 목쉐 바이 시크릿 Impression Moxche by Secretes 후기 본문

TRAVEL/2023

[2] 멕시코 Mexico - 임프레션 목쉐 바이 시크릿 Impression Moxche by Secretes 후기

마틴더어시 2023. 12. 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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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틴더어시 입니다.

2023.12.16 - [TRAVEL/2023] - [1] 멕시코 Mexico - 플라야 델 카르멘 Playa del carmen 후기

첫째 날은 프라야 델 카르멘 시내에서 하루를 보내고, 둘째 날 임프레션 목쉐 바이 시크릿 Impression Moxche by Secretes로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임프레션 목쉐 바이 시크릿 호텔 Impression Moxche by Secrets에서는 2박 3일을 예약했으며, 하얏트 포인트 1박당 42,000포인트를 사용했습니다. (총 84,000포인트) 
시크릿 목쉐 Secrets Moxche 호텔은 기본 투숙객과 프리퍼드 클럽 Preffered Club, 그리고 임프레션 Impression 투숙객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 일반 투숙객들은 메인 빌딩의 오른쪽(남쪽)에 있는 건물에 배정받으며 가운데 큰 수영장 그리고 등급제한이 없는 모든 레스토랑이용이 가능합니다. 
  • 프리퍼드 클럽 투숙객들은 메인 빌딩의 옥상 루프탑에 있는 Observatory 레스토랑과 수영장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임프레션 투숙객들은 빌딩이 따로 있으며, 임프레션 투숙객만 이용 가능한 레스토랑 2곳 (seaside, cielo)과 수영장 2곳이 추가로 있습니다. 

모든 레스토랑은 예약이 필요 없었으며, 저녁에는 1시간가량 대기 시간이 꽤 있던 곳들이 있었습니다. 


호텔 레스토랑 리스트

임프레션/프리퍼드는 등급을 나타내는 것으로 메인 수영장과 레스토랑은 기본적으로 동일합니다. 

모든 투숙객 이용가능:  

  • [아침/점심] Market Cafe 마켓카페 - 뷔페 스타일 레스토랑 (오픈시간: 오전 7시 - 11시 / 오후 12시 - 4시) 
  • [아침/점심] Bambo 밤부 - 비건 아시안 레스토랑 (오픈시간:  오전 8시 - 11시 / 오후 12시 - 5시)
  • [점심] Barefoot Grill 베어풋 그릴 -  메인 수영장 옆 피자, 타코 등 간단한 음식 (오픈시간: 오전 11시 - 5시) 
  • [아침/점심/저녁] Seasoul 씨소울 - 해변가와 가까이 있는 레스토랑 (오픈시간: 오전 8시 - 11시 / 오후 12시 - 4시 / 오후 7시 - 11시)
  • [저녁] Allora 알로라 - 이탈리안 레스토랑 (오픈시간: 오후 6시 - 11시) 
  • [저녁] Bisou 비쥬 - 프랑스 레스토랑 (오픈시간: 오후 6시 - 11시) 
  • [저녁] Dos Almas 도스 알마스 - 멕시칸 레스토랑 (오픈시간: 오후 6시 - 11시) 
  • [저녁] Ember 엠버 - 직화구이 (스테이크) (오픈시간: 오후 6시 - 11시) 
  • [저녁] Suki 수키 - 스시 레스토랑 (오픈시간: 오후 6시 - 11시) 
  • [카페] Coco Cafe 코코카페 - 아이스크림, 커피, 샌드위치 (오픈시간: 24시간)

프리퍼드 투숙객 이용가능:

  • [아침/점심] Observatory 오브저토리 - 메인 빌딩 루프탑에 있는 레스토랑 (오픈시간: 오전 7시 - 11시 / 오후 1시 - 5시)

임프레션 투숙객 이용가능:

  • [점심/저녁] Cielo 시엘로 - 임프레션 빌딩 루프탑에 있는 레스토랑 (오픈시간: 오후 12시 - 5시 / 오후 6시 - 11시 수, 목, 금) 
  • [아침/점심/저녁] Seaside 씨사이드 - 임프레션 빌딩 해변과 가까이에 있는 레스토랑 (오픈시간: 오전 7시 - 11시 / 오후 12 - 5시 / 오후 6시 - 11시 일, 월, 화)

1. 체크인

원래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이지만, 저희는 오전 10시쯤 도착해서 체크인을 했습니다. 방 배정은 너무 일찍이기 때문에 체크인 시간과 비슷한 오후 2시 30분경 받았습니다.

  • 방이 없더라도 짐도 맡아주고, 호텔 식당 및 수영장 등 모든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임프레션이라고 말하면 메인 입구에서 Butler 버틀러 서비스라고 설명 및 안내를 담당해 주시는 분이 임프레션 빌딩으로 안내해 주십니다.
  • 이후, 궁금한 사항 또는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버틀러와 Whatsapp이라는 앱을 통해서 번호 교환 및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 임프레션 빌딩은 메인 빌딩에서 떨어져 있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복도를 타고 가야 됩니다. 

시크릿 목쉐 호텔 메인 빌딩 입구임프레션 빌딩 입구 임프레션 빌딩 입구
왼) 시크릿 목쉐 메인 빌딩, 오) 임프레션 빌딩 입구

임프레션 빌딩 체크인 입구에는 바와 핑거 푸드들이 있고, 체크인을 마치면 시설들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아침 겸 점심을 먹으러 seaside 씨사이드 레스토랑으로 갑니다. 

호텔의 모든 정도, 지도, 이벤트 시간, 레스토랑 오픈 시간, 메뉴등은 'Hyatt Inclusive collection'앱으로 확인가능 하기 때문에, 꼭 다운로드하여서 사용하시면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SeaSide 씨사이드

Breakfast 아침

임프레션 투숙객 전용 레스토랑 중 하나이며, 임프레션 빌딩 지하 1층으로 해변과 가까이 위치해 있습니다. 기본적인 아침 메뉴인 토스트, 베이글, 오믈렛, 계란등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씨사이드 비치 클럽 입구씨사이드 레스토랑 메뉴
씨사이드 레스토랑 메뉴

이베리코 햄이 들어있는 Poche toast 포쉐 토스트와 Acai bowal 아사이볼을 먹었습니다. 데코가 아주 정성스럽고 이쁘게 되어 나옵니다. 

이베리코 햄이 들어있는 포쉐 토스트과일이 듬뿍 들어있는 아사이볼
포쉐 토스트와 아사이볼

마지막 날 아침에도 이곳에 다시 들려 아보카도 토스트와 에그 베네딕트를 먹었답니다. 모두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첫날 먹었던 포쉐 토스트가 맛있었습니다. 

아보카도 토스트에그 베네딕트
아보카도 토스트와 에그 베네딕트


Cielo Rooftop 시엘로 루프탑

임프레션 빌딩 9층에 있는 루프탑 런치 레스토랑으로 12시부터 5시까지 점심시간에만 오픈합니다. 런치메뉴로 타코, 굴, 랍스터 롤, 샐러드, 포케, 나초등 다양한 음식을 제공합니다. 12시부터 1시까지는 라이브 뮤직을 들을 수 있습니다. 

루프탑에서 보는 바다 전경시엘로 레스토랑 메뉴
시엘로 레스토랑 뷰와 메뉴 

애피타이저로 훔무스 Hummus와 칩이 나왔고, 주문한 Baja Osyster오이스터 (굴)과 시그니처 칵테일인 Daiquiri Moxche 다이키리 목쉐와 Mojito Moxche 모히토 목쉐를 주문했습니다.

  • 12월 초, 칸쿤은 꽤 더운 날씨인 25~30도를 웃돌았으며, 생굴은 아주 바보스러운 선택이었다는 것을 나중에서야 깨닫습니다. 더운 날에 스시 또는 날 음식은 최대한 피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이전 1월 말과 2월 초에 다녀왔을 때에는 18-22도 정도로 따뜻한 정도라서 스시와 날생선을 먹어도 괜찮았던 것 같은데, 아쉽게도 이번해에는 설사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에피타이저로 나온 훔무스와 칩 생굴과 소스들시그니처 칵테일들
에피타이저 + 생굴 + 시그니처 칵테일

메인 메뉴로는 Jumbo Shrimp점보 슈림프와 사이드로 Brussels sprouts 브뤼셀 스프라우트 + Gobernador Taco 고버나도 타코를 주문했습니다. 디저트로는 Berries Tart 베리즈 타르트와 Frozen Lemon Pie 프로즌 레몬 파이를 주문했습니다. 

  • 점보 슈림프와 미니 양배추 콤보는 제가 기억나는 최애 메뉴 중 하나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타코는 그냥 그랬고, 베리 타르트 보다 레몬파이가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점보 새우와 미니 양배추새우와 칠래 포블라노 페퍼 타코베리 타르트와 레몬 파이
점보 새우와 타코 그리고 레몬파이

시엘로 레스토랑 안쪽으로 들어가면 루프탑 수영장과 카바나들이 양쪽으로 줄지어 있습니다. 카바나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바에서 망고탱고와 피냐 콜라다를 주문하고 카바나에서 여유롭게 누워 있습니다. 

루프탑 수영장에 있는 카바나에서 누워있기바에서 주문한 칵테일들
카바나에서 칵테일 마시면서 누워있기


Signature Suite Tropical View 시그니처 스위트 트로피컬 뷰

저희가 머문 객실은 트로피컬 뷰로 풀과 나무들이 보이는 2층이었습니다. 발코니에는 자쿠지와 누울 수 있는 소파가 있고, 작은 의자와 테이블이 있습니다. 버틀러 분이 내부 하나하나씩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임프레션 빌딩 객실 복도객실문앞에서 보이는 객실베란다를 향해 보이는 뷰
객실 복도와 내부 객실의 모습

화장실의 크기도 어마무시하게 크고 화려했습니다. 중간에 내부 자쿠기자 있고, 두 개의 세면대, 왼쪽에는 변기, 오른쪽에는 샤워실과 옷장이 있습니다. 옷장의 크기는 여유로웠습니다. 

  • 기본적인 세면도구 (칫솔, 면도기, 로션, 비누, 헤어랩,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완비되어 있었습니다. 

객실 화장실 내부객실 화장실 세면대
객실 화장실 모습

임프레션이 적혀있는 가방은 밖에 돌아다닐 때 편하고 막 가지고 다닐 수 있어서 수영장에 갈 때 자리 맡아 놓는데도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냉장고 안에는 다양한 음료들이 있었고, 다양한 종류의 커피도 내려 마실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임프레션이 적힌 가방냉장고 안의 음료들커피바에 있는 다양한 커피맛
냉장고와 커피바

와인 냉장고에는 와인 3병이 들어 있었고,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다고 했습니다. 작은 Moet와인도 잊지 않고 분위기를 내실 때 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객실에서 조금 뒹굴거리다가 밖에 나가기가 귀찮아 룸서비스를 시켰습니다. 객실 안 침대 옆에는 태블릿이 있고, 태블릿을 이용해서 Rib 립, Tuna salad 참치 샐러드, 그리고 Fried squid 오징어 튀김을 주문했습니다. 

  • 다 먹은 그릇들은 들어오는 문 옆으로 치워주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곳에 그릇들을 놓고, Tray Collection을 태블릿에서 신청하면 그릇들을 수거해 주십니다. 

와인 냉장고 안에 담긴 와인들룸서비스로 주문한 립, 튜나 샐러드, 오징어튀김
와인들과 룸서비스 음식들

해가 점점 지고, 저녁이 오면 호텔 전체에 불이 들어옵니다. 저녁에는 라이브 뮤직 및 공연을 하기 때문에, 시간과 위치를 잘 봐두었다가 저녁식사 시간과 잘 맞추어 동선을 생각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Adult Only 성인 전용 호텔이라서 조용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줍니다. 

저녁에 보이는 호텔 모습저녁에 보이는 호텔 전경
객실에서 보이는 저녁의 호텔 모습


Bamboo 밤부

Live Music 라이브 뮤직

호텔 중앙에 있는 밤부라는 음식점에서는 저녁마다 라이브 뮤직을 합니다. 해변 같이 꾸며놓은 수영장 뷰로 은은하게 술을 한잔 마시며 저녁식사를 하기 전, 라이브 뮤직을 듣습니다. 

칵테일 한잔과 슈영장 뷰
밤부에서 칵테일 한잔과 라이브 뮤직 즐기기


Seaside 씨사이드

Dinner 저녁

임프레션 전용 음식점인 씨사이드에 저녁을 먹으러 다시 내려왔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 모두 다른 메뉴로 태블릿과 앱을 확인하여 메뉴와 영업시간을 확인합니다. 이 날은 숯불구이 이벤트(Grill experience)를 하는 날로, 본래의 메뉴와는 다른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추가금도 없었고 예약도 안 해도 되었지만, 사람들이 많이 와서 약 1시간 정도를 바에서 앉아서 기다려야 됐습니다. 

Grill experience 메뉴셰비체, 샐러드 그리고 식전빵surf & Turf와 사이드들
Surf & Turf 메인 메뉴

배가 이미 불러서 조금만 먹겠다고 했는데, 주문이 잘못 들어간 건지 주문하지 않은 음식들이 마구 나옵니다. Ceviche 셰비체, Root Salad 루트 샐러드, 애피타이저 빵들과 메인 메뉴 Surf & Turf 서프 앤 터프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랍스터, 새우, 관자, 연어) 그리고 사이드로  Esquites 에스키테, potato puree 포테이토 퓌레, Beetroot 비트루트가 나왔습니다. 


 공연 - Quirky

매일 저녁 9시 45분이 되면 Tonight's Show 오늘 저녁의 공연을 Moxche Theather 목쉐 공연장에서 열립니다. 요일마다 다른 공연이 펼쳐지며, 제가 갔던 날 토요일은 Quirky 퀄키라는 공연으로 단어 자체는 '기괴하고 별난'이라는 뜻입니다. 

Quirky 공연 장식공연장 앞 세워져 있는 장식들
공연장 앞 꾸며져있는 기괴하고 별난 장식들

공연장에 사람들로 가득 찼고 조금 늦게 간 저희는 맨 앞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공연 내용은 노래를 부르는 메인 가수 남녀 두 명이 있고, 악기를 연주하는 밴드 그리고 앞에서 묘기를 부리는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Quirky 자리 찾으러 내려가는 중맨 앞줄에서 관람하는 공연끝이 나고있는 공연
Quirky 공연 모습

줄을 타고 올라가고, 뱅뱅 돌고, 마지막은 입으로 줄을 물고 올라가는 등 이상한 공연을 펼칩니다. 공연하시는 분들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지만 관객들의 반응은 미지근합니다. 1시간 정도 공연을 하면 끝이 납니다. 한번 정도는 볼만 하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을 듯싶습니다. 


아침 - 플라야 델 카르멘 해변

아침에 해돋이를 보러 해변가로 나섰습니다. 해변은 호텔 앞, 크지 않고 작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플라야 델 카르멘은 해초가 많이 있다는 후기를 보았었는데, 정말 해초들이 많아서 수영은 하기 힘들어 보였습니다. 12월 3일 기준, 해초를 치운다고는 하지만, 물안에도 해초가 가득했습니다. 

1층 임프레션 전용 수영장을 가보았습니다. 자쿠지와 해변을 볼 수 있는 큰 풀이 있습니다. 해변 쪽으로 가까이 가니 해초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해가뜨고 잇는 플라야 델 카르멘 아침임프레션 전용 풀장에서 바라 본 해변
해초로 가득찬 해변가 


Market Open 마켓 오픈

아침 뷔페 Buffet

술과 음식을 센과 치히로에 나온 돼지처럼 마구 먹다가 배탈이 났습니다. 고기를 잠시 쉬고, 야채를 먹자는 마음에 메인 빌딩에 있는 마켓 오픈 레스토랑에 아침 뷔페를 먹으러 왔습니다. 

과일들을 듬뿍 담기마켓 오픈 레스토랑에서 보이는 뷰과일들과 와플 그리고 아스파라거스
마켓 오픈 레스토랑 아침 뷔페

커피, 주스 같은 기본 음료는 서버분들이 가져다주시고, 음식을 가지러 다녀옵니다. 다양한 빵들과 오믈렛, 타코도 있었으며, 직접 과일을 골라 만들어 주는 주스, 디저트까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밤부 Bamboo

런치 Lunch

수영장에서 수영도하고, 누워서 뒹굴거리다가 점심때쯤이 돼서 밤부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밤부는 Vegan 비건 레스토랑으로 동남아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음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그니처 칵테일 Bamboo 밤부와 Green T 그린티를 주문했습니다. 그린티는 술맛이 별로 안 나고 그냥 차가운 녹차 같아서 술을 많이 좋아하지 않는 분들의 입맛에 딱 맞을 거 같습니다. 

밤부 시그니처 칵테일 - 밤부와 그린티

기본 애피타이저 코코넛맛 빵은 너무 맛있었고, 주문한 쏨땀, 팟타이 그리고 그린카레가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린 카레가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코코넛 빵그린 커리, 팟타이, 쏨땀
밤부에서 먹는 그린 커리, 팟타이와 쏨땀


코코 카페 Coco Cafe

디저트 Dessert

호텔에서 지내면서 세 번이나 다녀온 코코카페입니다. 아이스크림과 커피 그리고 간단한 샌드위치와 디저트 종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컴퓨터를 가져와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고, 저희는 주로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자주 들렸습니다.

  • 아이스크림 종류는 코코넛, 구아바, 레몬, 솔티드 캐러멜, 패션후르츠, 등이 있었고 특이하게 바닐라나 초코맛은 없었습니다. 

코코 카페 내부 모습
코코 카페 내부 모습


스파 SPA

임프레션 투숙객들은 30분 무료 마사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손, 발, 두피 마사지 중에서 선택하실 수 있고, 버틀러 분께 연락을 해서 시간을 맞추어 예약을 했습니다. 

  • 저희는 무료 마사지만 받았지만, 앱과 객실 내 태블릿에서 추가로 다양한 마사지, 관리, 스파등을 따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스파 입구에서 간략하게 알레르기나 헬스 문제에 대해서 문답용지를 작성하고, 사인을 합니다. 15-20분 정도 기다리면 마사지해 주시는 분이 오셔서 안쪽으로 데려갑니다. 스파 안에도 수영장이 있습니다. 아마 다른 종류의 스파권을 구매한 사람들을 위한 것 같습니다. 

호텔 스파 입구스파 내 수영장
스파 외부와 내부

마사지사분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면 의자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신발을 벗고 따뜻한 수건으로 몸을 덮어 주십니다.  

저는 두피 마사지를 받았는데, 티트리 오일을 머리에 발라 마사지를 해주시기 때문에 마사지가 끝나면 머리가 오일로 범벅이 됩니다. 무료 마사지에 큰 기대를 하기는 무리지만, 누르는 세기가 약하고 조심스럽게 만져주는 정도 느낌이었습니다. 

마사지는 30분 약간 모자란 25분 정도 한 듯하고, 50페소를 팁으로 드렸습니다. 


Bisou 비쥬

Dinner 저녁

마사지가 끝난 후, 저녁식사를 하러 프랑스식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40분을 기다려야 된다고 했습니다. 벨을 가지고 열심히 기다리는데 한 시간이 되어도 자리가 나지 않습니다. 

한 시간 살짝 넘어 바깥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 오래 기다린 터라 대기가 없는 곳으로 갈걸 후회했답니다. 

따뜻한 우유 같은 애피타이저를 마시고 Salade de carbe royal 킹크랩 샐러드, Creme brulee au foie gras 푸아그라 크림 브륄레, Escargots 달팽이요리, 그리고 메인요리로 Duck breast 오리 가슴살을 주문했습니다. 

프랑스요리는 하나도 모르기 때문에 이것저것 시켜 봤는데 모험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대실패였습니다. 오리 가슴살은 부드럽고 맛있었지만 다 먹지 못하고 남기고 나왔답니다. 


마르게시타 Marquesita & 타코 Taco

푸드 트럭 

메인 빌딩과 왼쪽 건물 사이로 푸드 트럭 두대가 밖에서 요리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길거리 간식인 크레페와 비슷하게 얇은 도우에 과일과 초콜릿을 넣은 마르게시타입니다. 플라야 델 카르멘 시내 야시장에서 50페소에 팔고 있던 간식입니다. 

마르게시타를 만들고 계신 아저씨귀엽게 그려진 마르게시타 메뉴
마르게시타 푸드트럭

옆에 있는 타코 트럭에서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로 된 타코를 만들고 계십니다. 소고기는 일찍 끝나서 돼지고기와 닭고기로 된 타코를 맛봅니다. 뒤로는 히비스커스 물과 멕시코 음료인 오르차타가 있습니다. 오르차타는 쌀, 우유, 바닐라와 시나몬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타코 트럭타코 맛보기히비스커스와 오르차타
푸드트럭에서 먹는 타코와 음료들


공연 - 부기쇼 Boogie show

일요일인 두 번째 날은 Moxche Theather 목쉐 공연장에서 부기쇼를 합니다. 부기쇼는 90년대 디스코와 네온 색상의 옷들의 느낌으로 춤을 추고 노래를 합니다. 다른 팀이 나와 브레이크 댄스를 추고, 줄넘기 묘기를 합니다. 실수를 많이 해서 그런지 안타깝게도 오늘 관객의 반응도 좋지는 않습니다. 

부기쇼 공연장 앞 장식부기쇼 공연하는 모습
부기쇼 장식과 공연하는 모습

부기쇼의 시그니처 칵테일이라고 하여 주문해 보았는데, 아니 이런 별로 안 닮아 보입니다. 보드카, 망고 퓌레, 레몬주스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시그니처 부기쇼 칵테일


Gypsy club 집시클럽

부기쇼를 일찍 나오고, 공연장 입구 쪽에 있는 약국에 구경하러 들렀다 가기로 합니다. 약국은 집시클럽이 숨겨진 곳으로 저녁이 되면 암호를 말하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암호는 매일 바뀌는데, 잘 모른다고 하니 그냥 들여보내 줍니다.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클럽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서 밖으로 나가려고 하니 출구도 숨겨져 있습니다. 이리저리 헤매니 웨이터가 와서 찾아줍니다. 출구는 화장실에 들어가야 있었답니다. 

집시 클럽 내부 모습집시 클럽 로고
숨겨진 집시 클럽 탐방기 


마지막 날 아침

발코니에 호텔에서 기르는 듯 한 알 수 없는 너구리 같은 동물 한 마리를 발견합니다. 마틴과 비슷하게 코도 길고 덩치도 비슷해서 귀여웠습니다. 커튼을 여니 옆 객실로 넘어가버렸습니다. 

마틴과 비슷하게 생긴 동물
아침에 방문해준 코가긴 동물

씨사이드 레스토랑에서 아침을 맛있게 먹고 수영장에 누워 마지막으로 뒹굴거립니다. 체크 아웃은 12시이지만 다음 호텔 택시는 2시 반에 예약을 해놓았기 때문에, 버틀러에게 말해 놓으니 벨멘분께서 방까지 짐을 가지러 와주셨습니다. 

체크아웃을 한 뒤, 마켓 오픈에서 점심을 먹고 2시 반에 칸쿤존에 있는 힐튼 카 마리베 Hilton Car Maribe 호텔로 예약해 놓은 USA Transfer 셔틀을 타고 이동합니다. 로비에서 방 번호와 택시 픽업 시간을 말하면 맡겨 놓았던 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후기

장점

  • 비싼 만큼 럭셔리한 객실과 레스토랑들을 자랑하는 하얏트 임프레션 시크릿 목쉐 호텔이었습니다.
  • 모두가 친절하고, 버틀러 서비스가 있어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을 써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멕시코에서 돌아와서 생각해 보면 모든 음식들이 정성스럽고 맛있었다는 느낌입니다. 
  • 성인 전용 Adult Only라서 좀 더 조용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 비건 친화적으로 채식주의자이거나 비건이신 분들을 위한 메뉴들이 많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점

  • 포인트를 이용해서 오지 않는 다면 약 1박에 백만 원가량의 돈이 드는 어마무시한 가격대입니다. 
  • 칸쿤 공항과 거리가 한 시간 정도로 교통비가 많이 듭니다. 
  • 라이브 뮤직은 좋았으나 공연은 약간 미흡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해초가 있어 해변가를 즐기기는 어려웠습니다. 

팁 문화

칸쿤의 올인클루시브 호텔들은 대부분 팁을 주기 때문에, 1불짜리를 뭉탱이로 가져갑니다. 팁을 강요하지는 않지만, 팁을 놓고 가냐 안 놓고 가냐에 따라서 서비스가 달라질 수 있고, 멕시코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낮은 임금으로 일을 하기 때문에 팁을 받으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물론, 팁은 필수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팁을 주지 않는다고 하여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 보통 아침이나 점심 식사에는 $1-3, 저녁 식사에는 $3-5, 청소비 하루에 $2-5, 룸서비스 $2-5, 바텐더 $1-5, 수영장이나 해변에서 술 가져다주시는 분 1회/1잔당 $1-2, 벨멘 $1-2등 모든 하나하나 서비스에 팁을 주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 보통 식사를 다 한 후, 서비스를 받고 팁을 테이블에 두고 가는 경우들이 많지만, 직접 서버에게 주는 경우도 많고, 서비스를 받기 전에 미리 팁을 주기도 합니다. 
  • 코로나 해인 2020년에 다녀왔을 때에는 팁을 모두들 많이 주는 분위기였지만, 이번해에는 팁을 놓고 가지 않는 사람들도 꽤 보였습니다. 

구독과 좋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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