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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nTheAussie

[DAY1] 마드리드-바르셀로나-리스본 6박7일 여행 본문

TRAVEL

[DAY1] 마드리드-바르셀로나-리스본 6박7일 여행

마틴더어시 2023. 5. 1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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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틴더어시입니다. 
5월 1일에서 5월 8일까지, 6박 7일의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많은 계획을 하고 갔기에 생각보다 바쁘지만 알찬 한 주를 보내고 온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3개의 도시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리스본) 각각 2박 3일씩으로 나누어 여행했습니다. 5월 1일에 출발하였지만, 5월 2일 아침 일찍 도착하는 비행기였습니다. 

첫날은 마드리드에 도착해서 톨레도 당일치기로 관광을 한 후 저녁에 레트로 공원에서 노을을 보고 돌아오는 계획입니다. 


2023년 5월 1일 

1:15 pm - 2:00 pm 공항으로 이동하여 체크인 및 수속

2:00 pm - 4:00 pm 라운지에서 대기 - 루프한자 lufthansa 

  • 제가 사용하고 있는 신용카드 - Capital One Venture X 카드는 Priority Pass를 라운지 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미리 공항 내에 이용가능한 라운지를 알아보고, 일찍 공항에 가게 되면 좀 더 편한 라운지에서 대기를 합니다. 어플로 미리 오픈 시간대를 확인해야 합니다. 가끔 피크 시간대에는 인원제한을 하기도 하고, Priority pass 이용자들에게는 아침 일찍 또는 저녁 늦게만 오픈하는 라운지도 있습니다. 게스트도 2명까지 무료로 동반 입장이 가능합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라운지 이용이 이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루프한자 라운지는 깔끔했고, 사람도 많지 않고, 가벼운 샌드위치와 음료들이 있어 이것저것 먹다 보니 두 시간이 금방 지나가버렸다.

루프한자 라운지 내부

4:00 pm 보딩 시작 - 마드리드로 출발! 


2023년 5월 2일 

5:50 am - 7:00 am 마드리드 도착 후 수속

  • 6:20 am 도착 예정이었던 비행기는 30분 일찍 공항에 도착을 했다. 문제는 한꺼번에 많은 비행기가 도착했는지, 출구 수속에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줄을 서 있었다. 일찍 도착한 시간이 무색하게 2시간이 지나야 겨우 마드리드 시내로 가는 기차에 탑승할 수 있었다. 

7:00 am - 8:00 am 공항에서 마드리드 시내로 이동

  • 마드리드 공항에서 시내로 나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 (버스, 메트로, 기차)가 있는데, 우리는 아토차 역으로 가기 때문에 환승 없이 가는 C1 / C10 기차를 선택했다. 이 기차는 렌페에서 운영하는 기차로 메트로와는 다르기 때문에 메트로가 아닌 Renfe 방향으로 가야 된다. 바로 옆에 입구가 붙어 있기 때문에 표지판을 잘 보고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야 된다. 
  • 신용카드 Contactless로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따로 티켓을 구매하지 않고 입구를 통해 바로 들어갔다. 7:17 am 기차를 탔다. 35분이 걸려 아토차 역에 도착했다. 기차 느리게 가서 답답했다. 

8:00 am - 9:00 am 아토차 역에서 헤매기, 호스텔에 짐 맡기기, 메트로 티켓 구매하기 

  • 아토차역에 도착한 후 고비가 찾아왔다. 아토차 역에서 내리면 톨레도 티켓을 사는 티켓오피스는 따로 정원 쪽에 위치해 있다. 그것도 모르고 우리는 열심히 무인티켓머신에서 톨레도를 찾았는데, 하마터면 이상한 곳으로 가는 티켓을 살 뻔했다. 메트로 앞에 티켓 오피스에 물어봐서, 톨레도 티켓을 파는 티켓오피스를 겨우 찾을 수 있었다. 
  • 현장에서 톨레도로 가는 렌페 티켓을 구매하려고 계획했었는데, 매진이라는 것이다. 평일이라서 안심하고 일부러 예약을 안 했는데 날벼락이다. 가는 티켓은 늦게라도 있지만, 당일로 돌아오는 티켓은 이미 점심까지 없었다.  
  • 티켓 구매는 포기하고, 짐을 가차역에 맡기기 위해 열심히 돌아다니는데 아무리 찾아도 짐 보관소는 보이지 않고, 그곳에는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다행히 예약해 둔 호스텔이 가까이에 있어 호스텔에 있는 락커에 짐을 보관했다. 
  • 우리의 결정은 메트로를 타고 Plaza Elipitca로 가서 알사버스를 타고 톨레도에 다녀오기로 했다. 
  • 메트로 역에서 T-10 카드를 샀다. T-10은 여러 명이서 중복으로 10번까지 사용할 수 있다. 우리는 두 명이며, 한번 이상 사용할 계획이기 때문에 T-10로 선택 했다. 

9:00 am - 10:15 am Plaza Elipitca 역으로 이동하여 알사버스 티켓 구매 후 대기 하기

  • 알사버스 티켓 구매는 어렵지 않았다. 메트로에서 내려 버스 터미널로 향하다 보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두 층으로 올라가면 버스터미널이 나온다. 버스 티켓 구매하는 티켓머신은 여러 곳에 있는 거 같은데, 톨레도 가는 게이트 앞에 있는 머신은 사람이 줄을 길게 서있다. 우리는 길을 잃어 다른 층에서 구매해서 대기 없이 표를 구매했다. 머신만 작동하고 사람이 하는 티켓 부스는 다 닫혀있었다. 
  • 알사버스 티켓은 기차와 다르게 정해진 시간과 좌석이 없이 아무 때나 줄 서서 먼저 온 사람 위주로 다녀올 수 있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오고 싶은 때에 올 수 있어서 좋았다. 가격도 기차보다 훨씬 저렴했다. 기차는 왕복 22.2유로 (편도 11.1유로)라면 버스는 왕복 11.13유로로 거의 반값이었다.
  • 기차표가 예상치 못하게 매진되는 바람에 더 좋은 선택을 하게 된 것 같다. 하지만 줄은 훨씬 더 길었고, 사람이 많은 날에는 앞에 2대를 보내고 거의 30분 정도 대기 한 것 같다. 
  • 기차의 장점은 시간과 좌석이 정해져서 대기를 할 필요가 없으며 아토차 역과 가까운 분들이 좋을 듯싶다. 도착하면 버스터미널 보다 톨레도 시내와 살짝 더 멀다.  
  • 버스는 좀 더 저렴하고 아무 때나 출발하고 돌아올 수 있는 것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좋을 듯싶다. 

톨레도 가는 버스 게이트 앞 기다리는 사람들

10:00 am - 11:15 am 톨레도 도착 후 소코도베르 광장으로 이동

  • 버스터미널에서 나와 사람들을 따라 큰길 쪽으로 쭉 올라가다 보면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곳이 나온다. 따라갈 사람들이 없다면 구글 지도에 "Remonte mecanico de Safont / escalator"를 찾아본다. 경사가 높기 때문에 걷고 싶은 분들은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을 듯싶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다 보면 주차장도 나온다. 당황하지 말고 길 따라서 움직인다. 
  • 에스컬레이터의 종점에서 좀 더 올라가면 소코도베르 Zocodover 광장이 나온다. 이곳에서 나는 미니기차 TrainVision 표를 구매했다. 현재 가격은 한 사람당 8유로로 기차 안에서 들을 수 있는 이어폰도 함께 준다. 사람이 많아 대기가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사람들로 붐비지는 않았다. 
  • 우리가 예약한 꼬마기차 시간은 12:15로, 15분 전에 미리 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어 달라고 했다. 정류장은 표를 산 곳이 아닌 위쪽으로 좀 더 올라가야 정류장이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오면 보이는 전경

11:15 am - 11:50 am El Trebol에서 점심 먹기

  • 꼬마기차를 예약한 후, El trebol이라는 음식점에서 아침 겸 점심을 먹었다. 살짝 구석에 있지만, 그늘이 져서 시원하고 그냥 편하게 앉아서 먹을 수 있었다. 일하시는 분들이 영어를 못하셔서 당황했다. 듀오링고의 힘을 빌려 단어를 말하면서 소통했다. 
  • 사실 원하는 메뉴들이 있었는데, 12:30분 전에 가게 되면 아침메뉴 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다. 어쩔 수 없이 아침메뉴 중에서 골랐는데 오히려 가격이 저렴하고 맛도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아침 메뉴에는 샌드위치와 음료가 포함되어 한 사람당 3.5유로였다. 
  •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1. Trebol sandwich + 오렌지 주스 2. Iberian ham toast + 카페콘레체 
  • Trebol Sandwich 트레볼 샌드위치는 돼지고기, 햄 그리고 피망소스가 들어가 있다. 생각했던 것보다 소스가 달달하니 맛있었다. 오렌지 주스는 직접 만들 건지 알갱이가 들어가고 신선했다. 
  • Iberian ham toast 이베리안 햄 토스트는 하몽과 토마토소스가 들어간 샌드위치로 겉에는 올리브 오일이 발라져 있는 것 같다. 하몽의 특유의 짠맛이 심플하지만 가볍고 맛있었다. 개인적으로는 트레볼 샌드위치가 더 괜찮았던 거 같다. 

트레볼 샌드위치와 이베리안 햄 토스트
엘 트레볼 식당 아침 메뉴

11:50 am - 1:10 pm 꼬마기차 대기 후 출발 

  • 15분 일찍 도착했지만 기차는 5분 늦게 왔다. 정류장은 소코도베르 광장이 아닌 정류장 위치가 따로 있다. 위치는 대충 "CCOO Comisiones Obreras"라고 치면 나오는 것 같다. 
  • 오른편에 앉아야 된다고 하여 4명이서 끼여 열심히 오른쪽 자리를 차지했는데, 사람이 많이 없어서 그냥 두 명이서 앉는 경우도 있었다. 또 다른 문제는 자리 중에서 소리가 안 들리는 경우다. 이어폰 문제가 아닌 기계고장인 것 같다. 세 개의 이어폰으로 들어봤지만 들리지 않았다. 꼬마기차가 제공하는 서비스 중에서는 앉아서 구경도 하고 여러 가지 언어로 가이드를 듣는 것인데,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이어폰을 고치려고 하는데 시간을 쓰느라 가이드도 못 듣고, 구경도 잘 못했다. 
  • 좋았던 부분 중 하나는 걸어 올라가기 힘든 전망대에서 오 분동 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을 준다. 하지만, 오분이란 시간은 사진을 찍는데 너무 짧은 시간이다. 급하게 찍어야 되어 마음도 편하지 않고, 아쉽기도 했다. 
  • 굳이 톨레도 전체를 한 바퀴 돌고 싶은 게 아니라면, 차라리 편하게 택시를 타고 Parador 파라도르 호텔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 사진도 찍고 하다가 돌아올 때는 호텔로비에서 택시를 잡아달라고 해서 택시 타고 돌아오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긴 하지만.. 

전망대에서 찍은 톨레도의 모습

1:10 pm - 2:00 pm 톨레도 시내 구경

  • 꼬마기차 관광이 끝나고, 톨레도 대성당까지 걸어 다니면서 주위의 상점들을 구경했다. 중세시대의 느낌이 물씬 나는 가게들도 있고, 기념품 가게들도 많았다. 중간에 미리 찾아두었던 Martonela 마토넬라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젤라또를 먹었다.
  •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우리가 주문한 것은 베이직 컵 (Tarrinas)에 담긴 미디엄 (Medium) 사이즈였다. 미디엄 사이즈는 맛도 2개 토핑도 2개 고를 수 있다. 망고와 레몬 맛으로 주문하고, 토핑은 안 하기로 했다. 위에 와플 과자를 이쁘게 꽂아 주었다. 
  • 중간에 톨레도 기념 자석도 구매했다. 기념품 가게마다 파는 물건도 가격도 다 비슷한 거 같다.

톨레도 대성당 가는 골목거리 모습
톨레도 대성당 입구쪽 모습

2:00 pm - 3:00 pm 버스터미널로 돌아가서 대기하기 

  • 톨레도는 크기가 작아서 걸어서 한 바퀴를 다 돌 예정이 아니라면 금방 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았다. 마드리드에 있는 숙소 체크인을 하기 위해서 다시 버스터미널로 돌아갔다. 
  • 역시 마드리드로 돌아가려는 사람들은 줄을 길게 섰고, 버스 2대 정도를 보내고서야 겨우 버스를 탔다. 마드리드로 가는 플랫폼은 정해져 있다. 줄 서있는 사람들에게 마드리드 가는 거냐고 물어보고 줄을 뒤에 서면 된다. 앉아 있을 곳이 없어 다리가 아팠지만, 그늘이어서 덥지는 않았던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3:00 pm - 4:30 pm 버스 타고 톨레도 -> 마드리드 플라자 엘립티카 (Plaza Elipitca) 역으로 이동, 버스를 타고 플라자 엘립티카 (Plaza Elipitca) 역에서 아토차역으로 이동

  • 알사 버스를 타고 톨레도에서 마드리드 플라자 엘립티카 역까지 45분 정도 소요 되었다.
  • 마드리드 플라자 엘립티카 역에 도착하면 지상으로 나와서 로컬 버스(E1)를 기다렸다. 10분 정도 기다린 후, 20분 정도 걸려 아토차 역 근처에서 하차했다. 중간중간 이동하는 시간까지 합쳐서 총 1시간 30분을 이동했다. 
  • 기다림도 많고, 많이 걸어서 힘이 들었지만, 시차적응이 한방에 해결됐다.

4:30 pm - 5:45 pm 숙소 체크인 후 쉬는 시간

  • 맡겨 두었던 짐을 찾고, 숙소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이동했다. 
  • 내가 묵었던 Sleep'N Atocha 숙소는 아토차 역과 매우 가깝고 (5분 거리), 주변에 음식점들도 많다.
  • 장점: 역과 메트로에 가깝기 때문에 이동하기에 좋다. 톨레도 가는 기차은 예약 실패했지만, 바르셀로나로 가는 기차는 이곳에서 출발했다. 도보이동이 가능한 곳에 Retiro Park 레티로 파크가 있다. 산책하는 느낌으로 다녀오기 좋았다. 1층 로비라던지, 루프탑이라고 불리는 공용공간들이 잘 꾸며져 있다. 
  • 단점: 호스텔 같은 느낌으로 방 사이즈는 작은 침대가 겨우 들어가고, 화장실도 조그만했다. 화장실 유리는 투명이고, 옷이나 세면도구를 놓을 공간이 없다. 방음이 잘 안 되고, 새벽에 옆방 문 여는 소리, 엘리베이터 소리도 잘 들린다. 
  • 여러 명이서 여행을 하거나, 숙소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야 된다면 비추이지만, 가격 대비 깔끔하고, 잠을 자고 이동이 우선이라면 추천한다. 나의 경우에는 상황에 딱 맞는 숙소였기 때문에 대만족 했다. 

슬립 앤 아토차 숙소 내부 모습
숙소 로비 모습

5:45 pm - 7:00 pm Taberna El Sur 타베르나 엘 수르에서 저녁 먹기

  • 음식점은 숙소와 걸어서 7분 정도 되는 거리에 있었다.
  •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1. Musaka 무사카 (4.5유로) 2. Paelle de marisco 해물 빠에야 (14.95유로) 3. [Half 사이즈] Chipirones a la plancha 베이비 스퀴드 샐러드 (6.9유로)
  • 음료: 맥주 - Cruzcamopo (3유로), 무알코올 칵테일 - San Francisco (7유로)
  • 여행이 다 마친 후 생각해 보아도 무사카와 베이비 스퀴드는 너무 맛있었다. 빠에야는 한국사람들이 짜다는 평이 많았는지 싱겁게 나왔다. 너무 짜지 않은 빠에야를 드시고 싶은 분들은 이곳 빠에야가 적당할 듯싶다. 

맥주와 무알코올 칵테일
무사카 Musaka
위) 해물 빠에야, 아래) 베이비 스퀴드
식후 계산서와 무료로 준 샷 2잔

7:00 pm - 9:15 pm 레티로 공원 Retiro Park - 로즈 가든 (Rose Garden) - 유리 궁전 (Palacio de cristal)

  • 5월 초 장미가 만개했다는 소식에 로즈가든에 가보기로 했다. 15-2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로즈 가든에 도착하기 전에 있는 분수대 광장에서 사람들이 모여 재즈 춤을 추고 있었다. 구경하는 사람들도 있고, 연주해주시는 분, 다들 얼굴에 웃음으로 가득 차 보기만 해도 기분 좋고 흥이 나는 모습이었다.
  • 로즈 가든에 장미가 듣던 대로 화사하게 많이 펴 있었다. 다양한 색상으로 이쁘게 잘 정돈해 놓았다. 사람이 많아서 천천히 분위기 있게 즐기기는 어려웠고, 재즈 춤을 추는 거 구경하는 게 더 재밌었던 거 같다.
  • 노을이 지는 시간에 보는 유리궁전은 정말 아름다웠다. 돗자리를 가져가서 풀밭에 누워있으니 기분이 좋았다. 유리 궁전 안에는 어마어마하게 더웠다. 유리라서 그런지 빛이 안에 갇혀 빠져나가지 못하고 따뜻하게 유지시키는 듯했다. 사람들이 왜 안이 아닌 밖에 나와 있는지 이해가 됐다. 

로즈 가든에 활짝핀 장미들
해질녘 유리정원의 모습
돗자리에 앉아 감상하는 노을의 모습

9:15 pm - 10:00 pm 숙소로 돌아오기, 에어비앤비 찾기 

  • 해가 점점 지고 우리는 숙소로 돌아왔다. 핸드폰을 확인해 보니 리스본에 예약해 놨던 에어비앤비가 갑자기 취소가 되었다. 이유는 히터 파이프 라인이 터져서 따뜻한 물이 안 나온다는 것이다. 
  • 전액 환불이 되었는데, 문제는 며칠 안 남은 상태에서 리스본 숙소 예약을 해야 된다는 것이었다. 멘붕상태로 열심히 찾아보는데, 여러 명이 같이 자는 호스텔 외에는 저렴한 숙소를 찾기가 어려웠다. 숙소 루프탑 식당에 앉아서 이리저리 찾아봤지만 실패하고 긴 하루였기 때문에 일찍 자버리기로 했다. 

숙소 루프탑에서 보이는 모습


이동 동선 지도

1일차 지도: 마드리드 아토차역 - 슬립앤아토차 - Taberna El sur - 로즈가든 - 유리궁전
톨레도 이동동선


지출내역

  • 미국 카드로 결제를 했기 때문에 결제 당시의 환율에 따라서 달러로 지출이 되었습니다. 
  • ~ 표시가 있는 금액은 정확한 금액이 아닌,  5월 11일 기준으로 $1= 1,330.78원,  €1 = 1,452.78원, $1 = € 0.92의 환율로 변환하여 계산된 대략적인 금액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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