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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어처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 Miniature Australian Shepherd 소개 본문

DAILY/DOG

미니어처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 Miniature Australian Shepherd 소개

마틴더어시 2022. 12. 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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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틴더어시입니다. 

[업데이트] 2023.11.28 미니어처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 성장과정 - 퍼피 PUPPY (2개월 - 1년)


미니어처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

사이즈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는 3가지 사이즈가 있습니다.

  1. Standard 스탠더드: 51-58cm / 25-32kg (수컷), 46-54cm / 16-26kg (암컷)
  2. Miniature 미니어처: 35-46cm (수컷), 33-43cm (암컷) / 9-18kg 
  3. Toy 토이: 25-35cm / 5-8 kg 

마틴은 미니어처 사이즈로 12kg입니다.  


색상

색상의 종류는 Blue Merle, Red Merle, Blue Tricolor와 Red Tricolor가 있습니다. Merle는 울긋불긋하게 점박이처럼  색상들이 섞여있고, Tri는 한 가지 색상으로만 되어있습니다. Blue는 검정/회색 빛을 띠고, Red는 갈색빛을 띱니다. 마틴의 경우는 Red Tricolor입니다.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는 유전적으로 눈에 문제 많다고 해요. Merle 색상과 파란 눈은 인기가 많아서 Merle 끼리 교배하면 유전적 문제도 훨씬 더 많아진다고 합니다. 마틴 또한 눈 검사를 마친 후 데려왔습니다. 


털갈이

털은 이중모로 탑코트와 언더 코트로 되어있습니다. 이중모 털은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빗질을 자주 해주고, 너무 짧게 털을 깎으시면 오히려 안 좋다고 합니다. 일 년에 두 번 털갈이를 하며 마틴의 경우에는 평소에도 털이 조금씩은 빠지기 때문에 사시사철 빗질을 해주고 있습니다. 엄청난 양이 한꺼번에 빠지는 건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관리와 신경은 써줘야 하는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털이 촘촘해서 진드기가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됩니다. 


성격 및 기질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Australian Shepherd)는 아메리칸 셰퍼드(American Shepherd)라고도 불리는데요. 그 이유는 품종이 호주가 아닌 미국에서 개발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줄임말로 Aussie(어시)라고도 불립니다. 

Shepherd 셰퍼드는 양치기 개로 농장과 목장에서 가축들을 돌보는 일을 하는 목적을 가진 종입니다. 보더콜리와 비슷한 특성들을 가지기도 합니다.  Herding(양치기) 본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운동과 에너지를 소비를 필요로 합니다. 영리하기 때문에 머리 쓰는 일을 좋아하고 훈련을 시키기에 적절합니다. Obedience 나 Agility(어질리티)를 시키면 잘한다고 합니다. 충성심이 높고 강아지, 사람, 아이들과 잘 어울립니다. 

장난감과 훈련

마틴 같은 경우는 어렸을 때부터 그냥 장난감보다는 노즈 워크나 퍼즐로 된 장난감을 좋아하고 잘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워하다가 며칠이 지나면 금방 터득하고 곧잘 하며 재밌어하는 거 같습니다. 좋아하는 종류의 장난감들은: 간식을 넣어 굴리는 나오는 공, 수건에 간식 넣고 묶으면 풀어서 안에 있는 거 먹기, Challenge slider 챌린지 슬라이더, Dog Treat Maze 트릿 메이즈입니다. Working breed(일하는 종)라서 그런지 확실히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훈련을 시키고 리워드를 받는 걸 노는 거라고 생각하는 거 같았습니다. 훈련을 반복적으로 시키면 곧잘 하고 배우려는 의지도 많습니다. 어렸을 때는 퍼피 클래스를, 6개월 때에는 비기너 클래스를 들었습니다. 어릴 적엔 생긴 게 보더콜리랑 닮아서 오해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산책과 리드 줄

다람쥐나 빠르게 지나가는 자전거나 킥보다, 바람에 날리는 낙엽에 유난히 민감합니다. 산책하는 도중 줄 당기는 게 심해서 트레이너의 추천으로 리드 줄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워했지만, 천천히 사용시간을 늘려나가면서 적응시켰습니다. 리드 줄을 하게 되면 얼굴 전면이 관심의 다른 쪽으로 돌릴 수 있게 돼서 컨트롤이 좀 더 쉬워집니다. 

분리불안과 외출

마틴은 혼자 있는 것을 잘 못하고 항상 옆에 주인이 있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잘 몰라서 회사에서 돌아오면 집안이 난장판이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배변도 잘하다가 주인이 집에 없으면 피 패드 바로 옆에 싸 놓고, 소파며 카펫이며 다 뜯어 놓고, 코드를 좋아해서 노트북 충전기, 핸드폰 충전기, 티비 연결선 등 다 망가뜨려 놨습니다. 점프도 너무 잘해서 잠깐 외출한 사이에 고구마를 한입씩 다 베어 먹어놓고 간식 봉지도 깨끗하게 다 난리 쳐 놓았더라고요. 휴지도 좋아해서 다 헤쳐 놓았습니다. 

다행히 코로나 이후로 자택 근무를 시작하게 되어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이 줄은 후로는 많이 나아졌습니다. 중간에 산책도 시키고, 장난감도 놀아주고, 신경을 자주 써주니 잠시 외출 할시에도 혼자 조용히 창밖을 보면서 잘 있더라고요. 외출할 때는 심심하지 않게 어려운 퍼즐 장난감을 여러 개 놓고 간답니다. 하지만 외출하는 눈치를 기가 막히게 알아서 옷만 입어도 옆에서 떠나지 않고 감시합니다. 새벽에 잠을 자다가 화장실을 가면 눈 비비면서 따라옵니다. 


마틴의 소개

반려견 마틴은 미니어쳐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입니다. 가을 단풍이 수두둑 떨어지는 날, 마틴이 잘하는 개인기인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미니어처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 마틴 - 개인기 얼굴 하는중
마틴은 미니어쳐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로 활동량이 많고 충성심이 많은 견종입니다. 캠핑을 가서 의자에 올라가서 주인을 감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미니어처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 마틴 의자에 올라가 감시하는중

어느덧 마틴의 나이는 4살이 되었는데요. 처음 마틴을 데리고 온 날을 생각하면 마틴의 종인 미니어처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에 대해서 많이 몰랐던 거 같습니다. 생김새나 외모뿐만 아니라 성격이나 활동성 등을 좀 더 알았다면 도움이 많이 됐지 않았을까 해서 마틴을 키우면서 느꼈던 부분을 적어 보았습니다.

  • 이름: 마틴 Martin
  • 견종: 미니어처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 
  • 생일: 2018년 11월 19일 (현재 나이: 4세) 
  • 별명: 쥐돌이
  • 좋아하는 음식: 소고기, 닭고기, 고구마, 요거트
  • 싫어하는 음식: 당근, 야채, 채소, 과일
  • 할 수 있는 개인기: 앉아, 일어나, 누워, 굴러, 돌아, 코, 얼굴, 손, 두 손, 터치, 빵, 기다려, 다리사이, 뒤로, 장난감 바구니, 점프 
  • 좋아하는 말: "나가자", "산책 가자", "우와 엄청 잘한다"
  • 싫어하는 말: "이거 누가 이랬어", "갔다 올게"
  • 인스타그램:  마틴 인스타그램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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