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더어시
시애틀 Seattle -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스페이스 니들, 치훌리 정원, 크리스마스 마켓 본문
안녕하세요 마틴더어시입니다.
- 여행기간: 2024년 12월 20일 ~ 22일
- 여행지: 시애틀, 미국
어머니와 함께 LA에서 시애틀까지 암트랙 기차를 타고 서부의 남쪽에서 북쪽으로 35시간 이동을 한 후, 시애틀에서 하루 동안 도시를 구경했습니다. (저녁 늦게 도착 2박 후 아침 일찍 출발..)
2025.03.30 - [TRAVEL/미국] - 미국 암트랙 Coast Starlight 침대칸- LA에서 시애틀 1박 2일 기차 여행
Hyatt Regency Seattle 하얏트 리젠시
첫날 8시경에 늦게 시애틀 기차역에 도착을 했고, 우버를 타고 하얏트 리젠시 시애틀 호텔로 이동 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도시는 조용했고, 차는 많이 없었던 느낌이 들었습니다.
호텔 방의 창문이 크고 고층으로 배정 받아, 호텔 위에서 아래를 내려보는 전경은 아주 멋있었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때라서 그런지 트리 자식들이 곳곳에 있어 포인트를 준 듯합니다.
방 내부도 깔끔했습니다.
원래는 시애틀 스타벅스 리저브에서 아침을 먹고 싶었으나, 데모중이라서 아쉽게도 문을 닫아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있는 Spruce Cafe에 들려 간단히 아침을 먹었습니다.
사실 길을 걷다가 엄마가 갑자기 들어가보고 싶다고 해서 간 곳이라서 평범했고, 호텔에서 묵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 같았습니다.
호텔 조식이라 가격이 좀 있었습니다. 와플과 프렌치토스트, 커피 두 잔은 팁과 세금을 합쳐서 총 $55.38 (약 8만 원)을 지불했습니다.
Pike Place Market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호텔에서 쉬다가 걸어서 약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Pike Place Market에 갔습니다. 비가 오고 날씨가 썩 좋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주말이라서 사람들이 많았고, 내부에서 파는 종류들은 비슷한 느낌으로, 마른 꽃들, 수제품들, 기념품, 수산물, 농식물, 등이 있었고, 계단을 통해서 오르고 내려가면 기념품, 골동품, 그림들을 파는 숨겨진 상점들도 있었습니다.
비 오는 날에도 스타벅스 1호점에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있습니다. 비도 오고, 사람이 많아서 들어가 보지는 않았습니다.
Pike Place Chowder
시애틀에서 클램 차우더를 먹어보라는 친구의 추천에 Pike Place Chowder에서 픽업해가기로 했습니다.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있었고, 앉아서 먹을 자리는 이미 가득 차 있었습니다.
다양한 종류를 먹어 보고 싶어서 4개 차우더 샘플러를 구매했습니다.
추천을 받아서 New england clam chowder, Smoked Salmon chowder, Seafood Bisque, Market Chowder를 먹었습니다. 아이스크림처럼 앞에서 고르면 바로 담아주십니다. 6oz가 처음에 생각보다 작다고 생각했는데, 다양한 맛을 볼 수 있고, 좀 짜서 한꺼번에 너무 많이는 먹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았던 맛은 Smoked salmon chowder였던 거 같습니다. 기본적인 맛들과는 살짝 다른 스모키 한 맛이 나서 호불호가 좀 나뉠 거 같지만 저는 맛있게 먹었고, 엄마는 좀 더 담백한 기본 차우더를 선호하셨던 것 같습니다.
친구에게 추천받았던 Mee sum pastry에서 BBQ Pork Bun과 부추만두를 사 먹었습니다.
두 명에서 점심으로 간단히 먹기에 좋은 옵션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Space Needle 스페이스 니들
스페이스 니들 + 치훌리 박물관 + 크리스마스 마켓까지 3개의 패키지를 1인 $81.9 (약 12만 원)에 미리 공식 웹사이트에서 구매해 놓았습니다.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오후에는 그쳐서 시내가 한눈에 잘 보였습니다.
꼭대기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기 전 스페이스 니들에 관한 역사를 쭉 정리해 놓았습니다. 스페이스 너희들의 높이는 약 184미터로 1962년에 세계박람회를 위해 지어졌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유리가 기울어져 있어서 고소 공포증이 있는 엄마는 유리에 가까이 가지도 못했답니다.
맨 꼭대기층에서 한 칸 아래로 내려가면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회전 레스토랑과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 전체가 회전하는 동안 아래를 훤히 볼 수 있습니다. 티켓 가격은 저렴하지 않았지만, 한 번쯤은 와 볼만한 것 같습니다.
Chihuly Garden and Glass 치훌리 공원
유리 예술가 치훌리의 작품들을 전시해 놓은 공간으로, 형형 색색의 밝은 색깔들의 유리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렇게 튀는 조합을 만들고 사람들의 주목을 이끌어 내는 것도 참 대단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시장 안에는 바닷속을 연상하게 하는 전시품들이 있었고, 크기도 다양하고, 큰 작품들도 많았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유리로 되어 있는 큰 공간이 있고, 천장에 화려한 장식들이 감탄을 자아냅니다. 외부로 나가면 유리 공예를 직접 보여주는 공간도 있고, 정원이 있어서 소소하게 걸으면서 조형물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
12월 중순에 갔던 여행이라서 운이 좋게 크리스마스 마켓을 들릴 수 있었습니다. 독일의 크리스마스를 비슷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마켓 안에는 크리스마스 장식품, 양말, 옷, 수공예품, 선물들을 살 수 있는 작은 소규모 상점들이 줄지어 있었고, 옆에는 푸드 코드와 다양한 유럽식 음식들과 따뜻한 와인, 애플 사이드 등 크리스마스를 떠올리게 하는 메뉴들이 있었습니다.
연인 또는 어린아이들과 오기에 좋아 보였고, 크기는 많이 크지 않아서 한 바퀴는 금방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음식과 음료, 상점들의 가격이 착하지는 않아서 그냥 구경하러 오기에 좋아 보였습니다. 입장료까지 고려한다면 아쉬운 느낌이 있기는 했습니다.
스페이스 니들에서 숙소가 있는 쪽 WestLake 역까지 모노레일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모노레일 티켓을 사러 건물 안으로 들어갔는데, 아주 큰 푸드코트와 기차와 마을 장식이 아무 이쁘게 되어 있었습니다.
편도 티켓의 가격은 1인 $3.50이었으며, 모노레일을 타고 편하고 도시 구경도 하며 Westlake 센터로 올 수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느낌을 주는 트리와 조명들이 도시에 온 느낌을 물씬 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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