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더어시
[워싱턴 DC] 발렌타인데이 - 핑크 스웨츠 Pink Sweats 콘서트 후기 본문
안녕하세요 마틴더어시 입니다.
이번에 워싱턴 DC에서 하는 가수 핑크 스웨츠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티켓은 한 달 전에 미리 구매해 놓았으며, 가격은 티켓몬스터 수수료 포함 1인당 $45 (약 5만 9천 원)이었습니다.
핑크 스웨츠 Pink Sweats는 R&B 가수로 핑크색과 잘 어울리는 부드러운 목소리가 매력적인 가수입니다. 한국 가수들과도 같이 피처링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는 곡으로는 At My Worst, Honesty, 17, I Feel Good, Nothing Feels Better 등이 있습니다.
핑크 스웨츠 Pink Sweats 소개
본명은 David Bowden 데이비드 보우덴으로 2월 14일, 1992년생입니다.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서 자랐으며, 아버지는 목사님, 어머니는 가스펠 가수이셨다고 합니다. 크리스천 가족에서 자란 핑크스웨츠는 교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이후, 식도이완불능증이라는 질병으로 3년간 치료를 받았고, 이후 음악에 매진하게 되었습니다. 핑크 스웨츠라는 이름은 그가 평소 핑크색 스웻팬츠를 자주 입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018년 7월 12일, 첫 번째 싱글 "Honesty"를 발표했으며, 스포티파이에 탑 10안에 들기도 합니다. 두 번째 싱글 "No Replacing You", 다음 달에는 "Drama"들 발표했습니다. 2021년에는 Pink Planet 앨범, 2022년에는 Pink Moon 앨범을 냈습니다.
2021년 JD Bunny 여자친구와 약혼을 했고, 2022년 8월 21일에 결혼했다고 합니다.
콘서트 후기
솔로몬 Solomon이라는 런던 가수가 8시에 오프닝을 시작했습니다. 기타도 너무 잘 치고 노래도 잘 불러서 감동을 먹었답니다. 신곡도 들려주면서 30분 공연을 하고 들어갔습니다.
솔로몬 가수의 공연이 끝나고 30분을 쉰 후, 9시 정시에 핑크 스웨츠의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밴드의 구성은 2명의 기타리스트들과 1명의 피아니스트였는데, 피아노 치시는 분이 같이 자란 친형이라고 했습니다. 중간에 피아노와 노래를 부르는데, 역시 유전의 힘인지 수준급으로 잘 부릅니다.
본인을 Church Boy라고 말하며 어렸을 때 부터 교회 찬양팀에서 형과 함께 노래도 부르고 악기도 연주하면서 컸다고 합니다.
핑크 스웨츠는 다른 공연들과는 다르게 하고 싶다며 관객들과 함께 즐기고 싶어 하는 것 같았습니다. 중간중간 코러스를 요청하고, 박수를 유도하기도 하고, 관객 중에서 한 명을 뽑아 스테이지로 올려 자신의 드럼박스(?)를 치게 하여 공연을 하기도 합니다. 끝나기 전에는 원하는 사람들을 향해 노래도 불러줍니다.
일찍 가서 맨 앞줄에 앉은 사람들을 위해 눈도 맞춰주고, 손도 잡아줍니다. 예전에 무명 시절 때에 노래를 부르고 싶어도 부를 곳이 없었던 때를 생각하면서 사랑받는 지금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마침 발렌타인 데이에 생일 이어서 와이프가 준비한 케이크를 함께 불고, 뽀뽀도 합니다. 공연은 11시까지 진행되었고, 핑크 스웨츠는 더 하고 싶지만, 시간 상 끝내야 돼서 아쉬운 듯이 공연을 마쳤습니다.
핑크 스웨츠 팬이신 분들은 귀 호강하며 재미있는 공연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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