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Jumbo Lounger 점보 라운저 리뷰

안녕하세요 마틴더어시 입니다.

며칠 전, 코스트코 Costco 입구에서 발견한 쿠션의자에 빠져서 며칠을 고민하고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구매에 대한 변명을 늘어놓자면,

1. 재택근무 및 대부분의 시간을 책상이 아닌 소파에 누워서 생활하는 나에게 적합
2. 인테리어에도 좋을 거 같음 
3. 쓰다가 아니다 싶으면 리턴 가능 
4. 세일은 오늘까지.. 

물론, 충동구매이긴 하지만, 잘 사용할 것 같아서 구매했습니다. 간간히 좋지 않은 리뷰들이 쓰여 있었습니다. (냄새가 안 좋음, 폼이 들어있는 백이 터짐, 너무 큼, 무거움 등)

---

구매후기

가격: $149.99 (약19만7천 원) - $30(3만9천원) = $119.99 (15만7천원) + 택스 $7.2(9천원)) = $127.19 (16만 7천원)

무게는 44파운드 (20kg), 크기는 50인치(127cm) x 50인치(127cm), 높이 22인치 (55cm)입니다. 실제로 크기를 재어보니, 넓이는 50인치가 맞는데, 높이는 위에 앉으면 가라앉기 때문에 엉덩이가 앉는 부분은 살짝 낮아졌습니다. 

처음에 들어있는 박스는 생각보다 작은 크기고, 살짝 무겁기는 하지만 혼자서 들 수 있는 정도입니다. 일반 트렁크 (테슬라 모델 3)에 넉넉하게 실을 수 있었습니다. 

구성은 폼이 들어있는 Bean Bag과 커버로 되어 있습니다. 커버를 벗길 수 있어 세탁이 쉽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커버는 부들부들한 재질로, 100% 폴리에스터, 관리 방법은 차가운 물로 세탁을 하고 낮은 온도 드라이를 하라고 세탁하라고 되어있습니다. 다림질이나 드라이클리닝은 불가하다고 합니다. 

설명서에 적힌 대로 상자에서 밀봉되어 있는 Bean Bag을 꺼내고, 봉지를 가위로 뜯어 주면, 공기가 들어가면서 점점 커집니다. 

커버를 씌우고 원하는 장소에 놔두면 완성입니다! 처음에 앉을 때에는 모양이 잡히지 않아서, 안에 폼들을 원하는 모양으로 잡아주어야 좀 더 편하게 앉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본인의 침대로 착각했는지 아주 편한 자세로 앉아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등에 서포트게 없어서 앉는 용보다는 거의 눕다시피 앉아 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에는 두 명이 편하게 앉아 있는 듯 보이지만, 넉넉하게 편하게 성인 두 명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사이가 많이 좋거나, 몸의 면적이 작은 경우가 아니라면..) 

앉아서 음식을 먹거나 오래 앉아 있기는 좀 힘들 거 같지만, 책을 읽거나, 일을 하면서 책상과 번갈아가면서 휴식을 취하기에는 좋을 것 같습니다. 

커버는 1개뿐이며, 내용물은 세탁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오염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