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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nTheAussie

[4] 멕시코 Mexico - 칸쿤 힐튼 마 카리베 Hilton Mar Caribe 호텔 후기 본문

TRAVEL

[4] 멕시코 Mexico - 칸쿤 힐튼 마 카리베 Hilton Mar Caribe 호텔 후기

마틴더어시 2023. 12. 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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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틴더어시입니다.

멕시코에서의 마지막 호텔 힐튼 마 카리베 Hilton Mar Caribe 호텔 2박 3일 후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힐튼 마 카리베 Hilton Mar Caribe 호텔은 All-inclusive 올인클루시브 호텔이며, 코로나 이전에는 Royal Uno 로얄 우노라는 호텔로 운영했습니다. 리노베이션 후 2023년 11월에 갓 오픈한 호텔로, 저희가 예약했을 당시에는 로얄 우노라는 호텔 이름으로 예약했습니다. (이후 체크아웃 때 결제에 문제가 생겨 고생을 하게 됩니다..) 


호텔 내 레스토랑 리스트

총 4개의 저녁 레스토랑, 1개의 뷔페, 1개의 수영장 간식, 카페가 있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아침과 점심은 1개의 뷔페 레스토랑만 있었습니다. 

뷔페 식당 외 모든 저녁 레스토랑은 웹사이트(손목 팔찌 뒤 QR 코드를 통한 웹사이트)에서 예약을 한 후,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저녁 식사 예약은 하루에 1개만 예약이 가능했으며, 추가로 이용을 원할 시에는 로비에 연락을 하라고 했습니다. (벨라 뷔페식당은 저녁에도 예약 없이 이용가능) 

힐튼 카 마리베 호텔 저녁 레스토랑 예약하기저녁 Maxal 레스토랑 예약하기
저녁 레스토랑 예약하기

  1. Vela 벨라 [아침: 오전 7시 - 11시 / 점심: 오후 12시반 - 5시 / 저녁: 오후 6시 - 11시] 뷔페 스타일의 레스토랑으로 아침, 점심, 저녁 이용이 가능하며 시간 대 마다 다른 음식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2. Seasalt 씨솔트 [아침/점심: 오전 9시 - 오후 6시] 수영장 옆에 있는 레스토랑/바이며 피자, 타코 같은 간식거리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3. Noriku 노리쿠 [저녁: 오후 6시 - 11시] 일본, 중국, 태국, 인도 등 아시안 레스토랑 
    • Noriku 노리쿠 - Teppanyaki 데판야키: 노리쿠 레스토랑에서 하는 데판야키 스타일의 저녁을 제공합니다. 데판야키 또는 기본 레스토랑 중에 선택하여 예약합니다. 
  4. Maxal 맥살 [저녁: 오후 6시 - 11시] 멕시칸 스타일의 레스토랑 
  5. La Luce 라 루체 [저녁: 오후 6시 - 11시] 이탈리안 스타일의 레스토랑 
  6. Flama STK 플레마 [저녁: 오후 6시 - 11시] 스테이크 레스토랑 
  7. Azulinda 아줄린다 [24시간] 아이스크림, 커피, 간단 샌드위치, 빵, 디저트 카페 

호텔 체크인

셔틀에서 내리자마자 벨맨 분들이 달려와서 가방부터 가져가십니다. 손을 닦는 손수건을 주시며 정신을 흐려 놓느라 순간 가방을 빼앗겼습니다.

호텔 로비로 들어가면 체크인 테이블들이 있고,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체크인을 했습니다. 웰컴 드링크를 마시고, 손목에 차는 팔찌도 합니다. 방으로 들어가는 카드 및 음식 등 호텔 내 이용 모든 것들을 이 팔찌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잃어버리면 교체비 $50를 내야 된다고 했습니다. 

힐튼 마 카리베 호텔 체크인 하기


호텔 객실 내부

호텔 내부는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이 났습니다. 새로 리노베이션을 해서 그런지 깨끗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늘색과 파란색 그리고 우드톤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느낌이었습니다. 

저희가 배정받은 방은 부분 오션뷰로, 줄리엣 발코니가 있는 방이었습니다. 

호텔 내부 객실 모습

화장실 또한 깔끔하고, 변기는 옆에 따로 나뉘어 있으며, 샤워하는 공간이 넓고 여유로워서 좋았습니다. 기본적인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비누, 로션이 제공되었습니다. 

화장실 내부 모습

들어오는 문 입구 앞에 작은 냉장고와 커피바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간단한 과자들과 커피머신, 그리고 냉장고에는 맥주와 물 그리고 다양한 음료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커피바와 냉장고안의 모습

첫 번째 배정받은 방은 643호로 메인 수영장에서 3층이었으며, 메인 빌딩과 가까웠으며, 바다가 멀어서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발코니 문도 고장 나서 로비로 다시 돌아가서 다른 방 786호로 배정받았습니다. 

786호는 메인풀장에서 4층 정도 되는 높이로 오른쪽 끝에 있는 빌딩이었습니다. 레스토랑들과 거리가 살짝 멀었지만, 뷰가 더 좋았으며, 단점으로는 아침부터 점심시간까지 한 시간마다 하는 액티비티 DJ 부스가 있는 곳으로 시끄러웠습니다.

  • 방이 멀어 화살표지판에 방 번호가 안 쓰여 있어서 당황했지만, 그냥 쭉 가다 보면 번호가 나왔습니다.

786호 전경모습

처음 왔을 때 호텔 구조가 살짝 어려워서 하루는 좀 헤매었습니다. QR코드 웹사이트에 맵이 있어 레스토랑 위치를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바닷가로 나가는 1층이 있고, 메인풀장과 로비는 4층에 있습니다.
  • 로비 또는 수영장이 있는 곳으로 가시기 원하신다면 4층에서 내려야 됩니다. (엘리베이터에 쓰여 있기 때문에 헷갈리신다면 표시를 보시면 됩니다.) 
  • Noriku 노리쿠와 La luce 라루체 식당은 메인 빌딩 6층에 위치해 있으며, 나머지 레스토랑은 메인 수영장 레벨인 4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칸쿤 바다

플라야 델 카르멘 호텔과는 다르게 칸쿤 호텔존에서는 해변가가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바다 앞으로 누울 수 있는 썬배드와 햇빛 가리개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해변가에 바가 하나 있어서 음료를 주문해서 마실 수 있습니다. 

제가 갔던 날들은 파도가 쎄서 빨간색 깃발이 꽂아져 있었습니다. 그래도 오후에는 바다에서 수영하는 사람들이 몇몇 있었습니다. 칸쿤 해변에도 해초가 곳곳이 있었지만 플라야 델 카르멘만큼은 심하지는 않았습니다. 

퍼블릭 해변 (Playa Delfines) 칸쿤 글씨가 있는 곳 (Letras Cancun Y Mirador)과 가깝다고 하여 걸어가 보기로 합니다. 모래라서 걷기가 좀 더 힘들었고, 가까워 보였으나 약 20-30분 정도 걸었던 것 같습니다.

칸쿤 글자가 있는 곳은 사람들이 줄지어 사진을 찍으려고 기다리고 있었고, 화장실 냄새가 너무 심해서 그냥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좀 더 편한 콘크리트 길로 와보자 했는데 30분이 걸렸으며, 차들로 인한 매연 때문에 후회했습니다. 호텔에 도착했을 때에는 해가 지고 있습니다. 


MAXAL 맥살

멕시칸 레스토랑

메인 수영장 가운데 건물에 위치한 레스토랑으로 키즈풀이 있는 방향에 입구가 있습니다. 마리아치 단원들이 테이블을 돌아다니면서 노래를 불러줍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코코 노래도 불러주고 어른들도 다들 좋아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들 팁을 넉넉하게 주는 듯 보입니다.) 

애피타이저로 칩과 과카몰리가 나왔고, 셰비체와 새우 타코가 나왔습니다. 셰비체는 상큼하고 오이맛이 많이 났습니다. 타코도 매우 맛있었습니다. 

메인 메뉴로는 멕시코 가정식 스타일의 스테이크와 돼지 발 (족발)을 주문했습니다. 맛이 좋았고,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아쉽게도 남겼습니다. 


Chala 찰라

아침과 점심에는 성인전용 수영장과 바가 있는 Chala에서 저녁이 되면 쇼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의자들이 놓여 있고, 멕시코 전통 춤과 마리아치 공연을 했습니다. 공연 뒤에 있는 바에서 음료를 주문하거나 돌아다니시는 서버분을 통해 주문하면 됩니다. 

두 번째 날의 공연은 Silent Disco 사일런트 디스코로 이어폰을 끼고 2개의 스테이션을 골라서 즐기면 됩니다. 빨간색 스테이션은 좀 더 펑크 한 느낌이면 파란색 스테이션은 EDM 같은 음악을 틀어 주었습니다. (새로 사귄 친구들과 함께 저녁까지 재밌게 놀았습니다.) 


칸쿤 해변 아침 - 해돋이

해변까지 가는 길이 쉽고, 선배드가 많아서 아침을 여유롭게 해가 뜨는 모습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침이 되면 차가 지나다니면서 모래를 깨끗하게 밀어줍니다. 


Vella - 벨라

아침을 먹을 수 있는 벨라 뷔페 레스토랑에 왔습니다. 다양한 빵과 오믈렛 그리고 타코 등 부족함이 없이 많은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자리를 안내받으면 커피, 주스, 미모사등 음료를 주문한 후, 음식을 가지러 가시면 됩니다. 

마지막 날 떠나기 전, 점심 시간대에 Vela 레스토랑에 다시 한번 들렸습니다. 아침 때와는 다르게 다양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해물밥, 피자, 파스타, 라자냐, 샐러드, 직접 구워주는 고기들 까지 맛있는 음식들로 가득합니다. 


메인 수영장

메인 수영장 한편에서는 1시간마다 다양한 액티비티를 합니다. 오전에는 요가, 줌바, 수중 에어로빅을 하며 오후에는 빙고, 컴퍼티션등 날짜에 따라 엑티비티를 합니다. 노래도 크게 틀고 소리도 고래고래 지르기 때문에, 살짝 시끄럽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메인 수영장에서 해변가 쪽라인으로 총 7개의 자쿠지가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자쿠지와 카나바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바다의 깊이가 깊지 않아서 (무릎에서 허리까지 오는 깊이) 어린아이들도 바닷가에서 많이 놀고 있었습니다.


씨솔트 - Seasalt

메인 수영장에 위치한 레스토랑으로 수영을 하고 나서 출출해졌을 때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음식들을 제공합니다. 먼저 칵테일로 피냐 콜라다와 모히또를 주문했고, 셰비체, 타코 그리고 하와이안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더운 날이라서 생 생선을 사용하기 어렵다는 것을 까먹고 맛본 셰비체는 말린 생선 맛이 났습니다. 생선 타코는 맛있었으며, 하와이안 피자는 냉동 피자 맛이 났습니다. (음식은 비추합니다) 


노리쿠 Noriku - 데판야키 

메인 빌딩의 6층에서 내리면 식당입구가 보입니다. 중간에 큰 바가 있고, 노리쿠 Noriku와 La luce 라 루체 레스토랑이 보입니다. 데판야끼는 그룹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그룹이 모일 때까지 바에서 대기를 합니다. 

그룹이 모두 모이면 데판야끼 자리로 이동합니다. 서버분이 음료 주문을 받으시고, 미소 수프와 초밥을 나눠 주십니다. 

불쇼를 보여주기도 하고, 볶음밥을 먼저 만들어 주시고, 채소, 새우, 생선, 소고기, 닭고기를 요리해서 사람들의 접시에 나누어 담아줍니다. 

옆자리에 앉은 케빈이라는 친구는 미국 오하이오에서 친구들과 함께 왔지만, 날짜를 잘못 맞춰서 친구들은 떠나고 혼자 남았다고 합니다. 저와 나이가 동갑으로 31살 이었으며 호텔에서 데이터 분석 매니징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룩셈부르크에 친지들이 있어 시민권을 따게 되었다는 얘기도 합니다. 저녁을 먹고 같이 술도 마시고 두 번 다시 볼 것 같지는 않지만, 재밌는 추억 보내고 갑니다. 


Azulinda 아줄린다 - 카페

아줄린다 카페는 24시간 운영으로 아이스크림, 커피, 디저트, 빵 등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핫초코, 아포가토, 라테, 카푸치노, 아메리카노, 모카, 마끼야토 등 다양한 커피 음료를 만들어 줍니다.

오이, 파파야, 라임, 당근이 들어있는 컵이 있어서 기름진 음식만 먹었던 날들을 회상하며 마지막 날 먹어 보았습니다. 


호텔에서 공항으로 우버 이용하기

체크아웃 시간은 12시로, 체크 아웃 후, 로비 바깥 벨멘에게 짐을 맡긴 후, 시설을 계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체크아웃할 때에 팔찌를 리턴하지 않고,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비행기 시간에 맞추어 3시간 전에 호텔에서 우버를 부릅니다. (항공사마다 터미널이 다르기 때문에 항공사가 어딘지 확인하고 도착지를 설정합니다) 아침 시간에는 250페소 정도 했지만, 2시쯤이 되니 300페소로 올라갔습니다. 우버 메시지로 드라이버에게 투숙자 이름과 방번호를 남겨 놓습니다. 벨멘에게 우버가 픽업 온다고 말하고, 방번호를 알려주면 호텔 안으로 우버가 들어올 수 있도록 해줍니다. 

호텔에서 공항까지는 약 3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춰서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을 이용한 저는 대부분의 체크인과 짐 붙이기는 키오스크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오래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후기

장점

  1. 가족 친화적이며 어린아이들과 몸이 불편하신 분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리조트 였습니다. (유모차, 휠체어등 경사로가 잘 만들어져 있으며, 키즈풀, 키즈놀이터등 아이들이 즐길수 있는 공간들이 있습니다. )
  2. 해초가 많이 없었고, 칸쿤 바다를 즐길수 있었습니다. 
  3. 다양한 음식 옵션들이 제공되며, 저녁 레스토랑은 예약제로 이루어져 오랜 시간 대기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4. 액티비티와 이벤트들이 잘 짜여 있고, QR코드 웹사이트를 통해 쉽게 오늘의 스케줄, 리조트 맵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단점

  1. 럭셔리/로맨틱한 분위기보다는 신나는 분위기를 유지하고 싶은 느낌이었습니다. (호텔 방 위치가 액티비티 하는 곳과 가까이에 있어 방 안에서 구경하기에는 좋았으나 좀 시끄러웠습니다) 
  2. 아침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 한 군데밖에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3. Seasalt레스토랑의 냉동 피자는 충격이었습니다.
  4. 객실 방음이 잘 안돼서 옆방의 헤어드라이기 소리 및 대화소리가 들렸습니다. 
  5. 체크아웃 때 결제가 안되었다고 하여 추가 결제를 해야 되었습니다. 힐튼이 아닌 로얄 우노 호텔로 예약 했기 때문에, 도착 전 확인차 여러번 예약 및 결제 확인을 해달라고 하였지만 나중에 도착하고 체크아웃을 할때가 되어서야 결제확인이 불가하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호텔 결제 문제 정리

로얄 우노에서 힐튼 호텔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한 결제문제로, 힐튼 호텔로 결제를 하신 분들은 해당이 없으실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Priceline 프라이스라인이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2인 기준 1박에 $308.49 (약 40만 원)을 지불했으며 2박으로 총 616.98 (약 80만 원)을 지불했습니다. 문제는 체크아웃 때에 발생했습니다. 로얄 우노 호텔이라는 이름 아래로 예약과 결제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예약자의 정보는 있어 체크인은 하였으나, 나중에 체크아웃을 할 때가 되서 결제 정보가 없다고 했습니다. 

체크 아웃을 하면서 힐튼 호텔로 다시 2박의 금액을 지불하였으며, Priceline과 얘기를 하여 리펀을 받으라고 하였습니다. 다시 결제가 된 금액은 1박에 $254.78 (약 33만 원)으로 총 $509.56 (약 66만 원)을 추가로 결제했습니다. 

Priceline에 연락을 하니, 진행 중이라고 말하며 진전이 더디게 되고 있었으며, 상품을 구매한 지 오랜 시간이 되어 Dispute도 체이스 고객센터를 통해서 진행해야 됐습니다. 체이스는 현재 문의량이 많아서 딜레이가 될 거라고 응답이 왔으며, 여행을 다녀온 후, 답답한 시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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