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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Mexico - 칸쿤 Cancun / 플라야 델 카르멘 Playa del Carmen 총정리 본문
안녕하세요 마틴더어시 입니다.
칸쿤의 역사 & 날씨
칸쿤은 멕시코의 남동쪽의 Quintana Roo 주의 유카탄 반도에 있는 도시들로 캐리비안 바다와 맞닿아 있습니다. 이쁜 바다와 화려한 밤 문화로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입니다. 칸쿤은 마야 문명의 중심지로 마야언어로 kaan kun이라는 "뱀"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스페인의 지배를 받는 중 대부분의 마야인들은 전쟁, 기근, 그리고 질병으로 인하여 많이 죽게 되고, 소수의 인원만 이슬라 무헤레스 (Isla Mujeres)와 코즈멜 섬(Cozumel Island)에 남게 되었다고 합니다. 1970년대 이후 관광을 목적으로 한 계획적인 개발로 성장하게 됩니다. 1990-2000대에는 마약 거래와 카르텔을 중심으로 치안이 안 좋아졌으나, 2018년 이후, 관광객의 지속적인 유입을 위하여 안전을 신경 쓰고 있다고 합니다.
Boulevard Kukulkan, 쿠쿨칸 거리는 15마일로 된 긴 도로로 "호텔존"이라고 불리며, 관광객들을 위한 올인클루시브 호텔들, 리조트, 몰, 나이트 클럽등이 모여 있습니다.
날씨
칸쿤은 허리케인과 태풍이 자주오는 우기(5월부터 11월)와 건기 (11월 부터 4월)로 나뉘어 집니다. 큰 태풍이 자주 있지는 않지만, 캐리비안 바다와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태풍 영향권에 있습니다. 1년 내내 평균 27.1도 온도를 유지하고, 해안가 쪽 (칸쿤 호텔존)은 바람이 불기 때문에 내륙 지역보다는 1-2도 정도 선선한 날씨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도
많은 곳들을 가보지는 못했지만, 제가 다녀온 곳들의 위치를 지도상에 표기 해 보았습니다. 총 5박 6일 여정으로 다녀왔으며, 첫 번째 날에는 플라야 델 카르멘 시내에서 하루를 보내고, 올인클루시브 호텔인 임프레션 시크릿 목쉐에서 2박 3일, 칸쿤 호텔존에 위치한 힐튼 마 카리베 호텔에서 2박 3일 지냈습니다.
호텔
1. Barrio Latino Hotel 바리오 라티노 호텔
[1] 멕시코 Mexico - 플라야 델 카르멘 Playa del carmen 후기
늦은 도착 시간이기 때문에, 플라야 델 카르멘 시내에 위치한 저렴한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칸쿤 공항에서 ADO버스를 타고 플라야 델 카르멘 시내로 이동 하였으며, 버스 터미널과 위치가 가깝고 시내는 비교적 안전하기 때문에 짐을 들고 가는 길이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장점
- 저렴한 호텔 가격으로 잠만 자고 나오기에는 아쉽다고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 시내 중심에 위치한 호텔로 버스, 택시등 교통 수단을 이용하여 이동하기에 쉬웠습니다.
- 시내 중심에 도보 이동하여 다양한 음식점, 쇼핑, 편의점, 야시장, 해변등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단점
- 옆과 앞에 음식점이 있어서 늦은 새벽까지 노래소리와 대화소리로 시끄러웠습니다.
- 불이 어둡고, 티비가 없으며, 열쇠로 문을 잠그기 때문에 열쇠를 잃어버리지 않게 잘 가지고 다녀야 됩니다.
- 방음이 잘 안 되어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소리가 잘 들립니다.
2. Impression Moxche by Secretes 임프레션 시크릿 목쉐
[2] 멕시코 Mexico - 임프레션 목쉐 바이 시크릿 Impression Moxche by Secretes 후기
플라야 델 카르멘 시내에서 15-20분 정도 북쪽으로 올라가면 있는 하얏트의 5성 올인클루시브 호텔입니다. Chase 체이스 포인트를 하얏트 포인트로 이동하여 1박에 42,000 포인트로 예약했습니다.
임프레션, 프리퍼드, 기본 투숙객으로 나뉘어 있으며, 등급에 따라서 이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과 수영장이 다릅니다. 총 9개의 음식점과 1개의 카페로 구성되어 있으며, 임프레션 등급은 2개의 레스토랑을, 프리퍼드 등급은 1개의 레스토랑을 추가로 이용할수 있습니다.
장점
- 객실이 넓고, 객실 안과 밖에 있는 자쿠지와 럭셔리한 레스토랑 음식들, 메인 풀장들이 있습니다.
- 성인 전용으로 조용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 비건 친화적이며 알레르기 확인, 버틀러 서비스 등 다양한 고객 맞춤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 앱과 태블릿에서 레스토랑의 오픈 시간, 위치, 메뉴, 그리고 이벤트까지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점
- 더운 날씨에 날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났습니다. (굴과 참치)
- 저녁 레스토랑을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했습니다. (7-8시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고 있기 때문에, 인기가 있는 식당은 대기시간이 깁니다. 일찍 6시에 가거나, 늦게 9시 이후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 해초가 많이 있어서 바다에서 수영이 불가했습니다.
3. Hilton Mar Caribe hotel 힐튼 마 카리베 호텔
[3]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 칸쿤 호텔존으로 이동하기 - USA Transfer
[4] 멕시코 Mexico - 칸쿤 힐튼 마 카리베 Hilton Mar Caribe 호텔 후기
칸쿤 호텔존 아래쪽에 있는 힐튼 올인클루시브 호텔로 시크릿 목쉐 호텔에서 예약한 셔틀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이전에는 로얄 우노라는 호텔로 운영이 되었으며, 현재는 힐튼 호텔로 리노베이션을 하여 오픈한 지 2개월 밖에 되지 않은 새로운 호텔입니다. 총 6개의 레스토랑과 1개의 카페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장점
- 해초가 많이 없고, 넓은 모래사장과 바다에서 놀 수 있었습니다.
- 가족 친화적이며, 유모차나 휠체어등이 지나다닐 수 있는 경사로가 잘 되어 있고, 강아지를 데려온 사람들도 보였습니다.
- 저녁 레스토랑은 예약제로 되어 있어서 대기 시간이 없었습니다.
단점
- 로맨틱하고 조용한 분위기보다는 신나고,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오픈되어 있는 공간들이 많았습니다.
- 아침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 1곳 (뷔페) 밖에 없었습니다.
- 객실 방음이 잘 안 되며, 청소하시는 분이 노크만 하시고, 갑자기 문을 열고 들어오는 경우가 두 번이나 있었습니다.
- 호텔 오너쉽 변경으로 인하여 결제했던 기록이 확인되지 않아 체크아웃 때 더블 페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레스토랑/맛집
플라야 델 카르멘
- [타코] AY TACO 아이 타코: 플라야 델 카르멘 시청과 가까이에 있는 타코 푸드트럭 지점으로, 타코 1개에 23페소 (약 $1.35 / 1750원)로 매우 저렴한 가격이며, 카드 결제도 가능하며 맛도 아주 좋았습니다. 시간이 더 있었다면 자주 방문 했을 것 같습니다.
- [아이스크림] Vika 비카: 작은 컵 아이스크림에 100페소 (약 $6 / 7500원)이라는 엄청나게 비싼 아이스크림 가게. 데코를 이쁘게 잘해놓아서 사진 찍기에는 좋을 것 같지만, 맛은 특별할 건 없었습니다. 비추...
- [카페] Cafe Italia 카페 이탈리아: 아기자기한 카페로 편하게 커피와 간단한 빵과 샌드위치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카드 결제는 5% 수수료 부과 하였습니다.
임프레션 시크릿 목쉐
- Market Cafe 마켓 카페: 아침과 점심 뷔페 스타일의 레스토랑으로 다양한 음식과 신선한 재료로 편하게 먹기에 매우 좋습니다. 창가에 앉으면 뷰가 좋습니다.
- Bamboo 밤부: 비건 동남 아시안 스타일의 레스토랑으로, 애피타이저로 나온 코코넛 빵과 메인메뉴 그린 카레가 맛있었습니다. 시그니쳐 칵테일인 밤부와 그린티가 좋았습니다. 매우 추천!
- Bisou 비쥬: 프랑스 레스토랑으로 저녁시간에만 오픈합니다. 대기시간이 길었으며, 많이 접해보지 못한 음식과 재료들이라서 원래 프랑스 음식을 좋아하시거나 모험적이시라면 추천! 개인적으로는 불호..
- Coco Cafe 코코카페: 24시간 운영하는 카페로, 아이크스림을 먹으로 자주 갔던 카페입니다.
- Cielo Rooftop 씨엘로 루프탑: 임프레션 빌딩에 있는 루프탑 레스토랑으로 입맛에 잘 맞는 타코와 새우구이를 먹었습니다. 매우 추천!
- Seaside 씨사이드: 임프레션 빌딩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아침과 저녁을 먹었습니다. 메뉴 구성도 아주 좋고, 맛도 좋고, 음식도 아주 좋습니다. 매우추천! 저녁에는 대기 시간이 1시간이 있었습니다.
힐튼 마 카리베 호텔
- Seasalt 씨솔트: 메인 수영장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피자, 타코, 셰비체를 먹었으나 냉동피자 맛에 충격이었습니다. 비추..
- Noriku 노리쿠 - 데판야키: 스시 레스토랑으로 데판야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소고기, 닭고기, 생선, 새우, 볶음밥 등 만드는 과정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매우 추천
- Maxal 맥살: 멕시칸 레스토랑으로 타코, 스테이크 등 전통적인 멕시코 음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매우 추천!
- Azulinda 아줄린다: 24시간 카페로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습니다.
총비용
5박 6일 여행의 총비용은 2인 기준으로 $1746.25(226만 7016원) + 84k 포인트를 지불했습니다. 올인클루시브 호텔 안에서는 따로 팁 외에는 들어가는 비용이 없었으며, 팁 또한 배탈이 나는 바람에 많이 먹지 못해 오히려 적게 들었습니다. 비행기 + 호텔 + 교통 비용 외에는 추가 지출이 많이 없었습니다. 음식은 저렴한 편이었으나, 이동 비용이 많이 들었습니다.
- 비행기: $819.3 (약 1,063,631원)
- 호텔: $659.95 (약 856,759원) + 84k 포인트
- 교통: $199.28 (약 258,707원)
- 음식: $24.72 (약 32,089원)
- 기타: $43 (약 55,823원)
| 결제 내역 | 카테고리 | 금액 | 한화 |
| 유나이티드 비행기 (2인) | 비행기 | $759.30 | 985,738원 |
| 유나이티드 비행기 - 짐 추가 | 비행기 | $60 | 77,893원 |
| 하얏트 - 임프레션 시크릿 목쉐 | 호텔 | 84,000포인트 | - |
| 힐튼 - 마 카리베 호텔 | 호텔 | $616.98 | 800,975원 |
| 바리오 라티노 호텔 | 호텔 | $42.97 | 55,784원 |
| 우버 (집 - 공항) | 교통 | $27.97 | 36,311원 |
| 데이터 Airalo | 기타 | $5 | 6,491원 |
| ADO Bus 2인 (칸쿤 공항 - 플라야 델 카르멘) | 교통 | $29 (MX500) | 37,648원 |
| Ay Taco 타코3+퀘사디야+음료2 | 음식 | $10.14 (MX174) | 13,163원 |
| VIka 아이스크림 | 음식 | $5.83 (MX100) | 7,568원 |
| 세븐일레븐 (맥주2+과자) | 음식 | $2.97 (MX51) | 3,855원 |
| Cafe Italia (커피 + 크로와상) | 음식 | $5.78 (MX95) | 7,503원 |
| Taxi (시내 - 시크릿 호텔) | 교통 | $18.24 (MX300) | 23,679원 |
| Shuttle(시크릿 호텔 - 힐튼 호텔) | 교통 | $80 | 103,857원 |
| 우버 (힐튼 호텔 - 칸쿤 공항) | 교통 | $17.86 (MX309.93) | 23,186원 |
| 우버 (공항 - 집) | 교통 | $26.21 | 34,026원 |
| 현금 팁 | 기타 | $38 | 49,332원 |
| 총 금액 | $1746.25 + 84k 포인트 | 2,267,016원 +84k 포인트 | |
* 현지에서 $1= 16.45페소로 환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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