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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D 워싱턴 덜레스 공항 - 캐피털 원 Capital One 라운지 후기 본문
안녕하세요 마틴더어시 입니다.
칸쿤 여행을 다녀오면서 들리게 되었던 IAD 공항에 새로 생긴 캐피털 원 Capital One 라운지 후기를 전해 봅니다.
현재 2023 기준 캐피털 원 라운지는 미국 3개의 공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 처음 생긴 DFW 텍사스 달라스 (Dallas-Fort Worth) 공항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워싱턴 DC - IAD, 덴버 - DEN에 있습니다.
라운지 사용 조건
Capital One 라운지는 캐피털 원 크레딧 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오픈되어 있는 공항 라운지로
- Venture X / Venture X 비지니스 카드: 무제한 입장과 2명의 게스트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2명 이상의 게스트 입장 시 1인 $45 (약 5만 8천 원) 입장료가 부과됩니다.
- Venture / Spark Mile 카드: 1년에 2회 무료입장을 가능하며 게스트 1인당 $45의 입장료가 부과됩니다.
라운지에서 제공되는 서비스
- 음식: 비행기 출발 전에 라운지에서 무료로 다양한 음식들을 제공합니다.
- 가져갈 수 있는 음식: 비행기 시간이 촉박하다면 챙겨서 가져갈 수 있는 커피, 물, 샌드위치, 샐러드, 과일, 스낵등을 제공합니다.
- 바: 와인, 칵테일, 맥주등 바텐더에게 술을 무료로 제공받습니다. 공항의 위치에 따라 로컬 맥주를 제공합니다.
- 커피: 새로 내린 커피, 콜드 브류 등 다양한 커피 종류를 제공합니다.
- 일할 수 있는 공간과 충전 아웃렛: 일을 할 수 있는 조용한 공간, 전화를 할 수 있는 공간, 책상과 의자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낮잠을 잘 수 있는 공간 (DFW와 DEN): 방음이 되는 공간에서 조용히 릴랙스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안대, 담요 등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 짐 보관함: 기내용 짐이 있다면 짐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 요가룸 (DFW): 앉아 있기 지쳤을 펠라톤 Peloton 자전거를 타거나 하거나 요가 매트가 있어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 기도방
- 빠른 와이파이 속도 : 입장할 때에 와이파이 패스워드를 줍니다. 패스워드 입력 후 사용 가능합니다.
라운지 위치 & 운영시간
- 텍사스 댈러스 Dallas-Fort Worth (DFW): 터미널 D 게이트 D22 (6am - 9pm)
- 워싱턴 덜레스 Washington Dulles (IAD): 메인 터미널 TSA 체크 포인트 앞 (5:30 am - 9pm)
- 콜로라도 덴버 Denver (DEN): Concourse A 게이트 34 - Mezzanine 레벨 (5am - 9pm)
IAD 라운지 후기
위치
- TSA precheck가 있으신 분들은 짐 검사 후, 계단/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지 않고, 왼편으로 라운지가 보입니다. 라운지와 같은 층수인 2층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아주 쉽게 라운지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 TSA가 없으신 분들은 라운지 표시가 잘 안 돼있어서 찾기가 약간 헷갈립니다. 짐 검사 후, 다른 게이트들로 이동하는 트램을 타시면 안 되고, TSA가 있는 이층으로 올라가야 됩니다. Baggage Claim 표시가 있고, TSA 방향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DO NOT ENTER"라는 표시가 있어서 올라가면 안 될 것 같지만, 계단을 올라가서 돌아서면 라운지가 있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엘리베이터를 찾아 이층으로 올라가시면 라운지가 있습니다. (일하시는 분들도 라운지가 생긴 지 얼마 안돼서 헷갈려하시고 아래로 내려가라고만 했습니다.)
라운지 내부
Venture X 카드와 보딩 패스를 확인한 후 입장했습니다. 입구 주변으로 바로 가져갈 수 있는 스낵들과 커피바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갈색 봉투에 프레즐도 챙겨가고, 커피도 챙겨 갑니다. 내부는 생긴 지 얼마 안돼서 깔끔하고 정돈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음식들은 PP카드를 사용해서 다녔던 라운지들과 비교하여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밥보다는 핑거푸드로 작은 포션으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빵, 디저트, 샐러드, 치즈, 샌드위치 등이 있었습니다. 술은 바에서 신분증 검사 후 요청을 해서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 후기
IAD에서 Priority Pass 프라이오리티 패스를 사용해서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들(Turkish 터키쉬, KLM - 에어프랑스, Lufthansa 루프한자)과 비교하였을 때 음식의 종류와 메뉴가 더 좋았으며, 챙겨갈 수 있는 음식과 음료가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내부 인원은 약 60% 정도 차 있었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모든 게이트와 멀기 때문에, 넉넉하게 시간을 잡고 이동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저는 D19게이트에서 보딩을 했으며, 라운지에서 나와 버스를 타고 게이트까지 이동하는데 약 15분 정도 걸렸습니다. 트램과 버스 대기 시간을 포함하면 넉넉하게 편도 약 20-30분 정도 이동 시간을 생각하셔야 됩니다.
레이오버가 있다면, 게이트에서 메인 터미널로 트램을 타고 왔다가 다시 가야 되기 때문에 시간이 한 시간 이상 넉넉하게 있다면 짐 체크는 다시 안 해도 되기 때문에,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거나 IAD 공항 게이트 이동에 익숙치 않으시다면, 캐피털 원 라운지에서 커피나 스낵을 챙겨서 게이트와 가까운 PP 라운지를 이용하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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