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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더어시

깻잎과 청양고추 성장 기록 #5 본문

DAILY

깻잎과 청양고추 성장 기록 #5

마틴더어시 2023. 9. 1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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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틴더어시 입니다. 
이제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다가오는지 날씨도 제법 쌀쌀해져 갑니다. 청양고추는 지치지도 않는지 아직도 더 자라고 있는 중입니다. 4월부터 9월까지 벌써 5개월의 시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5달러도 안 되는 금액에 모종을 사들여 매일매일 물을 주고, 수확하는 즐거움까지 알찬 여름을 지났습니다. 
많은 수확은 아니었지만, 2인가정에는 충분한 만큼의 열매들이었습니다. 청양고추는 냉장고에 보관하니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하더라고요. 잘게 잘라서 냉동보관도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깻잎은 오히려 오래가지 못해서 딴 당일에 바로 먹어주어야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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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주 차 - 8월 14일

청양고추의 크기에 비해 화분은 너무 작아 보입니다. 열매들이 주렁주렁 맺히고 크기도 점점 커집니다. 햇빛을 더 많이 받고, 느리게 클수록 고추의 맛은 더 매워지는 것 같습니다. 깻잎은 성장이 멈춘듯합니다. 

청양고추 19주차


20주 차 - 8월 19일

고추의 길이가 점점 길어지면서 지지대도 잘 버텨주지 못합니다. 바람이 많이 불면 쓰러질까 봐 조마조마합니다. 매주 3-5개의 청양고추를 수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날이 더울수록 고추의 맛은 매워집니다. 한꺼번에 여러 개를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송송 썰어 냉동실에 보관해 놓습니다.
이리저리 고추를 확인하는 중 꼭지가 상해있는 열매들을 발견합니다. 벌레를 먹은 듯하기도 하고, 영양분이 미처 높이까지 가지 못했나 싶기도 하고, 쭈굴쭈굴 시들어 가길래 떼어내 주었습니다. 

청양고추와 깻잎 20주차
청양고추 수확


21주 차 - 8월 29일

청양고추는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옆으로는 안 크고 점점 가지를 뻗어나가면서 길어집니다. 옆집의 담장을 넘은 지는 한창입니다. 가지 마디마디마다 꽃이 피고 열매를 맺힐 준비를 합니다. 아직도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는 게 신기하기도 합니다. 

청양고추 21주차


22주 차 - 9월 2일

시간이 지나니 흙의 레벨이 좀 줄어든 거 같아서 추가로 더 깔아주었습니다. 홈디포에서 구매한 all purpose 타입으로 화분의 윗선까지 넉넉하게 넣어줬습니다. 깻잎도 잊지 않고 잘 챙겨주고 있습니다. 

흙 더 덮어주기
청양고추와 깻잎


23주 차 - 9월 8일

청양 고추는 점점 더 길어지는 중입니다. 너무 길어져서 옆집을 넘어가고, 열매가 달려 무거워진 가지는 아래로 축축 처집니다. 새로 나오는 가지에서만 열매가 생기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가을이 돼서 그런지 열매 두 개가 빨간색으로 변했습니다. 초록색 고추만 봐와서 문제가 생긴 건가 해서 찾아보니 청양고추도 오래 놔두면 빨간색으로 익는다고 합니다. 정상적인 변화라고 합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홍고추를 처음으로 재배해보았습니다.

점점 더 길어지고 있는 고추
홍고추로 변한 청양고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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