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더어시
Moulin Rouge 물랑루즈 뮤지컬 MyTix - 케네디 센터 본문
안녕하세요 마틴더어시입니다.
워싱턴 디씨에 있는 케네디 센터 (Kennedy Center)에서 본 물랑루즈 뮤지컬의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물랑루즈 뮤지컬은 화려함 속의 가슴 아픈 사랑에 대한 내용으로, 공연을 본 케네디 센터의 소개 그리고 티켓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MyTix 혜택까지 적어보았습니다.
물랑루즈 (Moulin Rouge)
물랑루즈의 줄거리는 1900년대의 파리 몽마르트 지역에 있는 화려한 나이트클럽 물랑루즈를 배경으로 미국에서 온 가난한 작사가가 물랑루즈 스타 배우 사틴과 사랑에 빠지는 내용입니다. 사틴은 나이트클럽에서 벗어나 진짜 여배우가 되고 싶었고, 돈이 부족한 사틴은 듀크와 밀접한 관계를 맺는 조건으로 공연을 서포트받습니다. 듀크를 만나는 날 가난한 작사가를 듀크로 착각을 하고 만남을 가졌고, 이내 듀크가 아니라는 걸 깨닫고 빠져나오려고 하지만 이미 두 사람은 사랑에 빠져 힘들어합니다. 듀크는 사틴이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다는 걸 모른 채 작사가가 만든 공연을 서포트를 하고, 공연장과 공연 그리고 사틴까지 모두 자신의 소유라는 걸 강조합니다. 사틴과 작사가는 몰래 만남을 이어가고, 시간이 흘러 공연 날짜가 되었을 때쯤 사틴은 폐결핵에 걸려 곧 죽는다는 걸 압니다. 듀크도 점점 사틴과 작사가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사틴은 작사가가 만든 공연을 물거품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 작사가와 거리를 둡니다. 무대가 시작되고, 작사가와 사틴은 서로의 사랑을 마지막으로 확인합니다. 사틴은 죽고 작사가 크리스틴에게 우리의 사랑 이야기를 계속해서 써달라고 합니다.
2001년 영화로 개봉된 물랑루즈는 니콜 키드먼과 이완 맥그리거가 연기했습니다. 뮤지컬을 보기 전에 유튜브로 간단한 줄거리만 보고 갔고, 뮤지컬을 본 후 영화를 보았습니다. 뮤지컬에서는 여러 가지 유명한 곡들을 메들리로 묶었고, 대부분의 곡들은 잘 알려진 곡들이었습니다. 재미있는 장면, 슬픈 장면, 감동적인 장면, 신나는 장면까지 다양하게 있어서 지루한 틈도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케네디 센터 (John F.Kennedy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
- 케네디 센터 웹사이트: https://www.kennedy-center.org
- 케네디 센터 주소: 2700 F St NW, Washington, DC 20566
케네디 센터에서 보는 알라딘을 처음으로 두번째로 보는 뮤지컬입니다. 케네디 센터의 정식 명칭은 John F.Kennedy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로 워싱턴 디씨에 포토맥 강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전 대통령 케네디의 이름을 따왔으며 1971년에 오픈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를 호스트 하고 있습니다.
조지타운과 가까이에 있고, 메트로를 타고 오시는 분들은 Foggy Bottom 포기 바텀역에서 내려서 걸어오시면 됩니다. 저는 운전을 하고 갔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주차권을 $22에 미리 구매를 했습니다. 현장 구매를 하면 $25불인듯 했습니다. 도착을 해서 주위를 둘러보니 스트릿 파킹도 많이 보였습니다. 주차장은 North와 South 입구가 있어서 지도에 케네디 센터를 찍어오신 후 주변에 있는 표지판 (Event Parking)을 따라가면 주차장이 나옵니다. 구매한 QR 코드를 미리 준비하고, 입구에서 찍어주면 바리케이드가 열립니다.
주차를 하고 엘레베이터 표지판을 찾아가면 바닥에 공연장의 이름이 쓰여있는 방향으로 따라갑니다. 공연장은 Opera House였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상으로 올라가니 케네디 센터 안의 중앙 홀으로 나왔습니다. 비가 오거나 몸이 불편하시가나 처음 오시는 분들에게 주차장은 편리할 것 같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케네디 센터 옥상으로 올라가면 포토맥 강과 저 멀리 모뉴먼트를 볼 수 있습니다. 카페가 있어서 간단한 샌드위치를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샌드위치가 $12.5, 병맥주가 $9로 매우 비쌌지만 기분 좋은 마음으로 공연이 시작하기 전에 센터를 둘러보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My Tix 마이 틱스
https://www.kennedy-center.org/mytix/
케네디 센터에서 제공하는 할인 프로그램으로 Student Rush는 초등학생 부터 대학생까지 학생들에게, Young Professional은 18세-30세까지의 청년들에게 좀 더 저렴한 티켓 가격으로 판매를 합니다. 군인들에게도 할인을 제공합니다. (미국은 군인들에게 다양한 혜택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31세가 되는 생일날 갔기 때문에 마지막 할인 공연을 본셈이죠.. "Join MyTix Today"를 눌러 가입을 하고, MyTix 또는 Student Rush로 구매 가능한 이벤트들이 나옵니다. 그중에 물랑로즈가 있었고, 시간대를 선택하고, MyTix로 선택가능한 좌석 중에서 자리를 선택합니다. MyTix는 저렴한 좌석이기 때문에, 맨 끝자리에서만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중앙 자리는 아니지만 공연을 볼 수 있다는 자체에는 만족했습니다.
저희가 선택한 좌석은 맨 끝자리인 X-23과 X-25좌석으로 공연장의 이름은 Opera House입니다. 가격은 1인당 $39로 주차까지 합해서 Service Fee 없이 총 $100을 결제했습니다. Mytix는 미리 티켓을 받지 않고, 현장에서 ID를 체크한 후에 티켓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결제를 미리 해 놓고, 공연날에 티켓 부스에서 신분증을 확인받으면 티켓이 담긴 봉투를 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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