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니스 여행 - 02. 브런치 Maranna, 샬레아 마켓, 마세나 광장, 샤또 언덕 전망대

안녕하세요 마틴더어시 입니다.

니스에서의 두 번째 날입니다. 아쉽게도 두번째 날에도 구름이 많이 있고, 점심에 비소식이 있기 때문에 니스 안에서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비가 오니 거리에 사람들도 많이 없었고, 긴 옷을 입어야 될 정도로 날씨가 쌀쌀했습니다. 니스의 시그니처 파란 의자에도 비로 축축하게 젖어있네요. 해변을 따라 올드타운 방향으로 올라가 봅니다. 

니스는 2024년 투르 드 프랑스 Tour de France 자전거 대회의 목적지라고 합니다. 투르 드 프랑스는 매년 열리는 자전거 이벤트로 로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중 가장 오래된 경기라고 합니다. 루트는 매년 변경이 되며, 3주 동안 진행 된다고 합니다. 

샤또 언덕 아래 있는 I love nice 표지판도 평소와는 다른 노란색과 검은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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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anna 마라나

올드타운에 위치한 브런치 집으로 리뷰가 좋아 시도해 보기로 합니다. 주변을 둘러보는데 간판이 없어서 잘못 왔나 헤매었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있어서 찾았습니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사람들로 안이 북적였습니다. 

10분 정도 웨이팅을 한 후 안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 주문한 음료: 마차 라떼 Matcha Latte (5유로 - 약 7천3백 원) + 핑크 스무디 Pink smoothie (4유로 - 약 5천8백 원)
• 주문한 음식: 살몬 토스트 Salmon toast (9.5유로 - 약 1만3천원) + 살몬 브레이키 버거 Breaky burger (12유로 - 약1만7천원) - 연어 또는 베이컨 중에 선택 가능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에 음식도 무난하게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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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rs Saleya Market 샬레아 마켓

올드 타운 중앙에 있는 마켓으로 매일 로컬 상인들과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가장 많이 알려진 마켓은 Marche aux Fleurs 꽃시장으로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열립니다. 꽃, 과일, 채소 등을 판매하며 보통 오후 1:30분까지 운영합니다. 월요일은 골동품을 판매하는 날입니다. 

니스의 전통 음식 Socca 소카를 파는 줄이 길게 있습니다. 병아리 콩으로 만든 요리로 니스에서 한 번은 꼭 먹어 봐야 되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이 날은 줄이 너무 길어서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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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Massena 마세나 광장

올드타운에서 마세나 광장 Place Massena로 이동합니다. 마세나 광장 가운데에는 Fontaine du Soleil 태양의 분수가 있습니다. Mercury수성, Venus금성, Earth지구, Mars화성, Saturn토성을 상징하는 브론즈 동상들 가운데로 태양의 신 아폴로의 조각상이 있습니다. 

1956년 처음 조각상이 만들어졌을 때 니스 사람들에게 환영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아폴로 조각상 머리 위에 왕관 같이 보이는 4마리의 말의 전차모습이 흉측해 사람들에게 놀림거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나체 모습의 조각상으로 사람들에게 논란이 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마세나 광장에는 Galeries Lafayette 갤러리 라파옛트 백화점 주변에 명품 가게들이 있습니다. 

광장에 높은 폴대 위에 무릎꿇고 않아있는 동상들은 2007년 Jaume Plensa라는 사람의 작품 "Conversation a Nice"으로  7개의 대륙의 소통을 의미한다고합니다. 밤이되면 다양한 색깔로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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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또 언덕 전망대 Point de vue Colline du chateau

니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올드타운 가까이에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으나, 제가 니스에 있는 동안은 비가 와서 우천 시에는 운행을 안 한다는 슬픈 소식.. 튼튼한 두 다리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올라가는 길 중간중간에 의자도 있고 휴식하는 곳도 있습니다. 

올라오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뷰가 좋았습니다. 표지판을 따라 더 위로 올라가다 보면 카페, 공터, 놀이터, 분수도 있습니다. 전망대가 올라가는 중간중간 여러 개 있어서 사진 찍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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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nocchio 페노치오

올드타운에 있는 젤라또 가게로 다양한 맛으로 가득합니다. 1일 1젤라또를 하고 싶은 정도로 1 스쿱에 2.5유로(약 3천6백 원)로 저렴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저희가 고른 맛은 피스타치오 Pistachio와 레몬 Citron입니다. 

두 가지 맛 모두 실패할 수 없는 너무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레몬은 개인취향으로 저처럼 신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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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와 숙소 주변에 있는 Carrerfour City 마트에서 파스타를 해먹을 장을 봐왔습니다. 요리해 먹기가 귀찮아서 라면으로 저녁을 먹고 해가 지고 주변을 산책하면서 하루를 보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