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더어시
프랑스 니스 여행 - 01. 니스 공항, 에어비앤비 숙소, 라 파볼라 La Favola, 트램 티켓 구매 본문
안녕하세요 마틴더어시 입니다.
2024년의 첫번째 여행 프랑스 니스에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날짜는 5월 1일 - 5월 7일로 6박 7일의 일정이었습니다.
- 날씨: 아침과 밤에는 8-10도, 낮에는 16-18도 사이로 긴옷, 반팔, 반바지, 긴바지, 후디, 겉옷등 다양하게 가져갔습니다. 그늘 아래에서는 약간 쌀쌀해서 긴 옷을 입어야 되지만, 햇빛 아래 또는 걸어야 되면 살짝 더워 반팔을 입게 되는 날씨입니다.
- 치안: 관광객들이 매우 많은 도시라서 무섭다거나 위험하다는 생각이 딱히 들지는 않았습니다.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묵은 동네는 호텔 네그레스코 주변이였습니다. 밤늦게는 돌아다니지 않았고, 해가 지면 숙소로 돌아왔기 때문에 새벽의 치안은 잘 모르겠습니다.
- 인종차별: 생각보다 동양인이 많았으며, 대부분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길을 지나가는데, 니하오를 한번 들었지만 기분나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 숙소 위치: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에는 올드 타운의 위치가 좋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제가 묵었던 숙소는 네그레스코 호텔 주변인데, 올드 타운까지 걸어서 약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하루에 한 번 올드타운 갈 일이 생겼기 때문에, 나중에는 Lime 자전거를 타고 다녔습니다.
IAD 캐피탈 원 라운지
2023.12.04 - [DAILY/REVIEW] - IAD 워싱턴 덜레스 공항 - 캐피털 원 Capital One 라운지 후기
다녀 본 라운지들중에서는 가장 만족하는 캐피털 원의 라운지를 다시 들리게 되었습니다. 이전보다 메뉴가 더 많아진 것 같은 느낌은 착각인 걸까요. 다양한 커피/차 메뉴부터 다양한 과일과 빵종류도 있습니다.
음식들도 모두 고급스럽고, 맛도 좋았습니다. 텍사스에 있는 캐피탈 원 라운지에 다녀왔을 때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대기해야 되었는데, 덜레스 공항의 캐피탈원 라운지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편하게 쉬다 갈 수 있었습니다.
니스 코트 다쥐르 공항 NCE
제 1터미널에서 나오면 커다란 빨간 킹콩 동상이 있습니다. 저 멀리 I love Nice 조형물도 있습니다. 많은 경찰들이 경비를 돌고 있었습니다.
제가 도착한 날 5월 1일은 노동자의 날로, 계획하지 못하게도 트램이 운행을 하지 않았습니다. (니스 공항에서 파는 트램 티켓은 10유로 왕복만 팔고 있습니다. 조금 귀찮더라도 첫 번째 스탑에서 내려서 편도 1.70유로 티켓 +카드 보증금 2유로로 조금 더 저렴하게 트램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택시들도 많이 있었고, 가는 장소에 따라 금액이 정해져 있어서 눈탱이를 맞지 않고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표는 택시 타는 곳 주변에 붙어 있었습니다. (니스 시내까지 약 30유로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저희는 RideShare 우버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공항에서 니스 시내까지는 약 15분 정도 걸리며, 가격은 약 18유로를 지불 했습니다. Rideshare를 타는 곳이 따로 있기 때문에, 다시 공항 안으로 들어가 화살표를 따라 우버를 탈 수 있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운전을 험하게 하셔서 살짝 무서웠지만 다행히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에어비앤비 숙소
제가 묵었던 에어비앤비 숙소의 위치는 Le Negresco 네그레스코 호텔옆으로 숙소에서도 보일수 있는 거리에 위치했습니다. 마세나 광장까지는 보도 약 15분, 올드타운 까지는 약 20-30분, 기차역까지 약 20-30분 소요되었습니다.
해변가에는 자전거가 많이 있어서 자전거타고 5-6분 정도 걸렸습니다. 라임 또는 우버 어플을 사용해서 작동할 수 있었으며, QR코드를 찍으면 자동으로 자전거가 작동합니다. 자전거를 타는데 살짝 비싼 감이 들긴 했는데 6분 타는데 편도 $2.5유로 정도 냈습니다. 트램은 편도 1.70유로이기 때문에 트램이 다니는 루트에 숙소를 잡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짐이 많으시거나 무거운 분들은 엘리베이터가 있는지 확인을 하셔야 됩니다. 저희 숙소는 6층이었으며, 부분적으로 해변이 보이는 뷰였습니다. 해변으로 바로 나갈수 있었고, 주변에 마트, 빵집, 음식점등이 많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옆 집의 소음이 너무 잘 들려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답니다... 벽이 매우 얇기 때문에 새벽에 들어오는 소리, 옆집 초인종소리, 엘레베이터 소리, 문 닫는 소리, 대화하는 소리까지 모두 들렸습니다
올드 타운 & 라 파볼라 La Favola
첫날은 비가 많이 오고 흐려서 우중충한 날씨가 계속 되었습니다. 올드 타운에서는 매일 아침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샬리아 마켓이 엽니다. 꽃들과 잼, 기념품, 비누등 니스에서 선물로 사가면 좋을 것 같은 물건들을 판매합니다. (월요일에는 골동품 마켓)
가격이 딱히 친절한 것 같지는 않아서 둘러만 보고 구매하지는 않았습니다.
샬리아 마켓 바로 앞에 위치한 La Favola 라 파볼라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후 12시부터 2시 반 그리고 저녁타임 오후 7시에서 11시까지 운영합니다.
오후 12시 반쯤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서버분의 안내로 바에서 맥주 Biere Comte Ambree (7.5유로)와 무알코올 칵테일 Limonade rose (7유로)을 시켜 20분 정도 테이블을 받기까지 대기했습니다.
제가 주문한 음식은 해산물 파스타 Spaghetti fruits mer (20.5유로)와 기본 마가리타 피자 Pizza Marguerita (13.5유로)였습니다.
해산물 파스타는 짭조름한 바다 향이 많이 났으며 개인적으로는 맛있었으나, 같이 먹은 P2는 별로였다고 합니다. 피자 또한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서버분들은 모두 친절하셨습니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다양한 피자와 라자냐를 많이 먹고 있던데 다음에 가면 라자냐를 먹어보고 싶네요.
트램 티켓 구매하기
공항에서 트램 티켓을 구매하지 못했기 때문에, 기차역까지 걸어와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Lignes DAzur를 검색하면 다른 곳에도 티켓 머신이 있겠지만, 저희는 데이터가 갑자기 끊기는 바람에 결국 기차역에서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구매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영문으로 바꾼 후, "I don't have a card I'm purchasing my ticket"을 눌러 줍니다. 5번 정도 탈 예정이라서 5 trips를 눌러주면 결제를 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를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결제가 완료되면 La Carte 카드와 영수증이 나옵니다. (새로운 카드 발급은 2유로가 추가됩니다.) *공항 티켓 머신에서는 10유로 공항 전용 티켓만 팔기 때문에 니스공항 외의 티켓 머신에서 1회 1.70유로 트램 티켓을 구할 수 있습니다.
카지노 Casino 슈퍼마켓
제가 도착한 날은 노동절이었기 때문에 아쉽게도 오픈한 마트가 카지노 밖에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많았고, 물건들은 없어서 대충 간식거리를 사 왔습니다.
Bonne Maman 마들렌 과자가 유명하다던데 마들렌은 없어서 초콜릿 쿠키를 구매해 보았습니다. 살짝 땅콩맛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입이 심심할때 먹기 좋았습니다.
3유로에 하몽도 구매 해 보았지만 실패..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습니다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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